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4 05:1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일반기사

김승수 전주시장, 시무식 대신 기업체 방문…올해 '기업 기' 살린다

시정 최우선 과제 삼아 / '히든 챔피언' 지원 온힘

▲ 2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팔복동 산업단지 한국CTS(주)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작업 체험을 하고 있다.

전주시가 2017년 시정의 중심을 기업 현장에 두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기(氣)를 살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행정력을 모아나갈 것을 천명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정유년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2일 시무식을 대신해 팔복동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한국CTS(주)(대표 임동욱)를 방문,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의 이날 행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2017년에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민선 6기 후반기 7대 핵심 프로젝트에 포함시킨 김 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기업 기 살리기 활동을 펼치며 기업성장의 걸림돌인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다.

 

이날 김 시장이 방문한 한국CTS(주)는 와이어 없는 신호등과 육교 등 탄소소재를 활용한 도로교통시설물 제작업체로 신호등 지지용 지주장치 및 가로보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으며, 현재 직원 20여명의 직원들이 연간 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김 시장은 한국CTS(주) 방문에 이어 현장시청 기업지원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실국장 및 직속부서장 등 전주시 간부공무원들과 기 살리기 및 지원방안 회의를 갖고 전주시의 기업지원 현황과 올 한 해 기업 기 살리기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들을 위해 지난해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공단지역의 청소·교통·도로·광고물 정비 등 공단 환경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장 증축에 따른 조경면적 하향조정 조례 개정 추진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두고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날 현장 간부회의에서 “말 그대로 불법만 아니면 뭐든지 돕는다는 자세로 기업 지원에 임해달라”고 당부한 뒤 “진정성을 갖고 기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해당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인 히든 챔피언이 전주에서 여러 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인석 kangi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