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3개동 동네기획단 498명 위촉…다양한 문제 해결
전주시가 이웃끼리 어려움을 살피고 돕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인 동네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전주형 동네복지’ 기반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는 6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33개 동장과 동네기획단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동네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각 동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동장과 사회보장기관 실무자, 복지위원, 자생단체 구성원 등 각 동에서 오랫동안 거주해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주민 등 33개동 총 498명(완산 18동 263명, 덕진 15동 2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동네기획단은 동 단위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주민운동의 구심체이자,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동네기획단 위원들은 지역 사각지대 발굴과 자원연계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통해 서로가 보살피는 동네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표경흠 비영리 컨설팅 ‘웰펌’ 공동대표가 동네기획단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과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서비스인 ‘법률홈닥터’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전주형 동네복지를 통해 관 주도의 일률적인 복지행정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 주민 스스로 내 이웃을 보살필 수 있는 주민 주도의 복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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