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최근 미세먼지 및 황사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오는 5월 26일까지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완산구는 특히 관내 지역인 서부신시가지,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에서 아파트 및 상가 건축공사,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비산먼지 발생원이 많은 점을 고려해 특별점검반 1개반 2명을 편성해 지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 건축공사장 40개소, 도시개발사업 등 토목공사장 15개소로 총 55개 공사장이 대상이며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신축공사 등 규모가 큰 공사장의 경우 특별관리 공사장으로 중점 관리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신고사항 일치 여부, 방음·방진벽, 세륜시설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정상운영 여부, 수송차량의 세륜 및 측면 살수 후 운행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된다.
완산구는 이번 특별 단속기간에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미가동 및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중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백순기 완산구청장은 “봄철 건조기 흙먼지 발생으로 인한 대기환경 및 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강제적인 지도 단속보다는 공사 관계자의 자발적인 환경보전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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