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28일 30여팀 참가 배틀 열전
국내 ‘비보이’들의 축제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제11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30여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후 1시 비공개 예선전에 이어, 오후 6시부터 개회식과 본선 배틀이 이어진다. 본선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M.B CREW’와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우승상금을 놓고 격돌한다.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본선대회 수상자에게 총 19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대회의 위상과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유명 비보이 3명(미국의 Wicket, 러시아의 Alkolil, 라스트포원의 Zero nine)이 심판을 맡아 진행하며, 비보이대회 전문 MC인 우정훈·박재민이 공동사회를 맡는다.
또 ‘GAMBLERZ CREW’의 ‘ZE STY’가 전주비보이그랑프리의 DJ로 비보이 및 관객들과 함께 첫 호흡을 맞춘다.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도 마련돼 이날 오프닝 공연에는 대한민국의 여성 락킹 그룹 ‘LOCK ‘N’LOL CREW’의 공연이 펼쳐지며, 세계적인 힙합댄스대회 ‘BODY ROCK2016’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댄스계의 월드스타 JUST JERK와 힙합가수 사이먼 도미닉이 대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게 된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야외마당에서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의 11주년 기념 그래피티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체험도 이뤄진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지난 10년간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비보잉 대회이자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에 젊고 뜨거운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대회가 도시 전체에 젊음의 기운을 불어넣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전주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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