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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오목대·한옥마을 승강장서 조선 건국역사 만나요

시,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 주변 대중교통 승강장이 조선왕조 건국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변모했다.

 

전주시는 공사비 2억3000만원을 들여 태조 이성계의 숨결과 정취가 묻어있는 오목대와 태조어진이 있는 경기전 주변에 위치한 ‘오목대·한옥마을 승강장’을 전주의 역사와 예술이 가미된 승강장으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한 이 승강장은 태조 이성계와 그의 고조부인 목조 이안사의 역사와 설화를 모티브로 삼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꽃창살 문양으로 승강장 패널이 제작됐다.

 

꽃창살 사이에는 지역 예술가가 그린 태조어진봉안행렬도가 새겨졌다.

 

승강장 천장에는 태조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다 승전잔치를 베풀었던 ‘오목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성계의 새나라 건국에 대한 포부’ 관련 이야기를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QR코드도 부착돼,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한옥마을 관련 스토리텔링과 태조 이성계의 오목대, 목조 이안사와 이목대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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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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