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드, 3곳 68명에 제공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전주시 어린이들이 전주푸드로 만든 따뜻한 저녁밥을 먹는다.
전주시는 저소득층 아이들에 대한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3곳을 대상으로 전주푸드로 만든 도시락을 급식으로 제공하는 ‘엄마의 저녁식탁’ 시범사업을 지난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대상 기관은 효자3동 도토리지역아동센터와 중화산2동 중산지역아동센터, 효자4동 도담지역아동센터 등 3곳으로, 총 68명의 아동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차린 안전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받고 있다.
엄마의 저녁식탁은 전주푸드지원센터에서 안전성과 신선도가 높은 전주푸드 농산물 등을 엄선해 조리한 후 직접 배송까지 책임지며, 매주 3차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양간식도 제공되고 있다.
시와 전주푸드지원센터가 엄마의 저녁식탁 사업을 실시하게 된 이유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학기 중 저녁식사와 방학 중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센터별 급식인원이 적고 공급단가가 낮다는 이유로 시중 외식업체에서 급식 공급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지역아동센터가 소규모여서 자체적으로 조리시설과 조리원을 확보하기도 어려웠다.
시는 향후 지역아동센터에 제공되는 급식의 품질과 식단 구성, 맛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센터들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질 좋고 신선한 전주푸드를 우리 아이들에게 공급하는 이 사업은 시행 초기부터 호응이 좋아 타 센터에서도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급식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년에는 공급대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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