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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아이 숲' 2020년까지 10곳으로

‘베짱이 숲’, ‘도깨비 숲’, ‘딱정벌레 숲’ 등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이름의 아이 숲이 2020년까지 전주시내에 10개로 늘어난다.

전주시는 15일 완산칠봉과 동물원 인근 건지산에서 조성중이던 아이 숲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자연친화적 숲 놀이터인 ‘야호 아이 숲’이 총 6곳으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20년까지 추가로 4곳을 늘려 모두 10곳의 아이 숲을 조성할 예정이며, 현재 후보지들을 물색 중이다.

건지산의 ‘띵까띵까 베짱이 숲’은 큰 나무와 울퉁불퉁한 지형을 이용해 스릴 넘치는 짚라인과 나무위의 집, 통나무 시소, 숲밧줄 흔들다리, 널빤지 미끄럼틀이 연결돼 있어 아이들이 띵까띵까 놀면서 모험놀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완산칠봉의 ‘신기방기 도깨비 숲’은 구름다리와 철봉, 윗몸일으키기 등 숲속의 오래된 운동기구가 통나무 흔들다리와 그네, 미끄럼틀로 변신했다. 평범한 벤치가 아이들의 대형 바둑놀이판으로 바뀌었다.

전주시의 야호 아이 숲 조성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야호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2곳을 포함해 조경단 인근 ‘임금님 숲’, 남고사 입구 ‘딱정

벌레 숲’, 천잠산 ‘떼구르르 솔방울 숲’, 서곡지구 ‘꼬불꼬불 도토리 숲’ 등 4곳이 운영중이다.

아이 숲을 찾는 이용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2016년 하루 평균 30명, 연간 4900명이던 이용객들은 올해 하루 평균 93명, 연간 추정 1만4899명으로 급증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아이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인 아이 숲을 만나볼 수 있도록 권역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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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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