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데플림픽’… 청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대한민국 12개 종목, 174명 선수단 출전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는 13일 ‘2025 도쿄 데플림픽’에 전북도 선수가 태권도와 사이클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데플림픽(Deafiympics)은 청각장애인(Deaf)과 올림픽(Olympics)을 조합한 합성어로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최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올림픽 수준의 국제경기대회다.
하계대회는 1924년, 동계대회는 1949년부터 시작되어 4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2025 도쿄 데플림픽’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총 21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12개 종목에 174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태권도와 사이클 2개 종목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태권도에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로 6연패를 기록중인 이수빈 선수가 출전한다.
사이클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연패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국가대표 장애인사이클 감독을 맏고있는 이영주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한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데플림픽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대회에 출전하는 우리 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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