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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다···루미컴 이복수 대표의 혁신 로드맵

2004년 설립한 루미컴, LED 조명 사업과 탄소섬유 가로등 등 혁신 기술로 인정
최근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 탄소산업 자부심, 대한민국 조명 산업 미래 방향성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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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루미컴 회사 전경. /사진=루미컴 제공

‘올바르고 행복한 사람들이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해 보다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데 있다’

2004년 전주에서 설립돼 강소기업으로 거듭난 루미컴(주)의 기틀을 만들어 낸 기업이념이다.

루미컴은 LED 조명 산업의 개척자로 시작해 친환경 첨단 소재인 탄소섬유를 조명에 접목하는 데 성공했다. 유리로 만든 기존의 LED 조명에서 내구도와 지속성을 월등히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미컴의 시작은 고효율 LED 조명이다. 루미컴은 LED 실내등기구와 가로등 부문에서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해 품질과 기술력을 공공조달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공공과 민간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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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컴 회사 내부에 전시된 탄소섬유 LED 가로등. 사진=김경수 기자

LED 조명에서 한 단계 나아간 탄소섬유 LED 가로등은 루미컴의 기술력이 집합된 제품이다.

탄소섬유 LED 가로등은 기존 알류미늄 하우징 대비 무게를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탄소섬유의 뛰어난 강도와 함께 염분에 의한 부식이 전혀 없어 해안가나 염분에 취약한 지역에 최적화된 독보적인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불소수지 코팅으로 조류 배설물 등이 달라붙지 않아 청결 유지가 용이하고, 스마트 조도 감지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루미컴의 LED 가로등은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미래형 조명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루미컴은 ‘빛’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관조명 사업이 그것이다. 루미컴은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기 위해 조형물 직접생산 인증을 획득해 최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결실을 맺었다. 무주 남대천 경관조성사업을 맡아 창의적인 경관조명 솔루션과 반딧불이 테마를 접목한 주·야간 통합경관을 창출하고 무주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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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김경수 기자

루미컴은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투명 디스플레이를 연구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유리창처럼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정보나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상업공간, 건축물,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LED 조명의 경계를 확장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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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컴 이복수 대표 사진= 루미컴 제공

루미컴 이복수 대표는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탄소 소재를 만들어 도움을 주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며 “새롭게 도입한 투명 디스플레이가 플라스틱 산업을 뛰어넘어 더 나아가 피지컬 AI와도 접목시키는 것이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스닥 상장 등 회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며 “탄소 산업의 자부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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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컴 이복수 대표. 사진= 루미컴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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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컴 #LED #이복수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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