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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지역 삼중 연합 ‘제2회 세별 축제’ 성황

계남·계북·천천중 연대 공동체형 교육 축제

계남·계북·천천중 연대 공동체형 교육 축제 열려               /사진제공=장수교육지원청

장수지역 소규모 중학교들이 학교 간 협력으로 교육활동의 한계를 넘어서는 공동체형 축제를 선보였다.

계남중학교, 계북중학교, 천천중학교가 함께한 ‘2025학년도 제2회 세별 축제’가 12월 19일 장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학생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배움의 장이 됐다.

이번 세별 축제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들이 협력해 교육과 문화 경험의 폭을 넓히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형 축제를 운영하고자 마련됐다.

세 학교 학생들은 하루 동안 레크레이션, 체험 부스, 공연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움과 즐거움이 결합된 시간을 보냈다.

오전에는 학교 간 어울림을 중심으로 한 레크레이션과 공동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달고나 만들기, 놀이마당, 타로 체험, 즉석사진, 향수 만들기 등 총 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부 부스는 지역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자연스러운 지역 소통의 계기가 됐다.

오후에는 학교별 공연과 개인·팀 무대가 이어졌다. 노래와 댄스,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학교별 밴드 공연은 학생들의 주도성과 협동심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행사는 사전 안전교육과 인솔 교사 중심의 현장 관리로 안전하게 운영됐으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을 고려한 축제 운영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참여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연하고 체험하며 더 큰 배움을 느꼈다”며 “학교 규모와 상관없이 협력하면 더 많은 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학교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공동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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