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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백인청춘예술대상 서승아·국은예, 공로상에 이백희 선정

시상식 모습/사진=문화통신사협동조합 제공

2025년도 제7회 백인청춘예술대상 수상자로 서승아 안무가와 국은예 해금 연주자가 선정됐다.

공로상은 1회부터 7회까지 백인청춘예술대상 시상식 사회를 맡아온 대중음악 예술가 이백희씨에게 돌아갔다.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올해 백인청춘예술대상 수상자를 29일 밝혔다.

 ‘백인청춘예술대상’은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 100명이 상금을 모아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귀감이 되어 활동을 펼친 중견예술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여되는 상이다.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문화공간 기린토월에서 열린 제7회 백인청춘예술대상 시상식에는 청년예술인과 문화예술 관련 활동가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지역 예술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부토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서승아는 신체와 감각, 존재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한 창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무용의 경계를 확장하는 실험적인 활동 전개가 두드러지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창작과 교육, 협업을 통해 후배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는 평가다.

서승아 씨는 “예술은 빠르게 피는 꽃이 아니라, 긴 시간을 견뎌 자라는 뿌리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모두가 누군가의 삶을 비추는 큰 등불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통음악 해금 연주자인 국은예는 전통음악의 뿌리를 바탕으로 동시대적 해석과 창작을 시도하며 공연과 교육,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음악의 현재성을 고민해온 예술가다. 그는 지역 안팎에서 전통음악의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실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은예 씨는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시간 속에서 음악을 고민해 온 과정을 따뜻하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이백희는 대중음악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7년간 백인청춘예술대상 시상식 사회를 맡아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청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매회 안정적인 진행과 따뜻한 언어로 청년과 중견 예술인을 잇는 역할을 해온 공로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백희 씨는 “7년 동안 이 자리를 함께하며 많은 예술가들의 시간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예술가들과 관객을 잇는 자리에서 꾸준히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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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청춘예술대상 #서승아 #국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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