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 판정 뒤 경선 배제·여성특별선거구 지정…절차 공정성 논란 삭발·재심·가처분 신청 예고…공천 심사 과정 공개 요구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컷오프(경선 배제) 논란이 불거졌다. 전주시 제9선거구에 출마한 김종담 예비후보는 16일 공천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재심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격 판정까지 받은 상황에서 경선에서 배제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월 공직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고, 지난달에는 별도의 불이익 사유가 없다는 확인까지 받았다”며 “그럼에도 이후 경선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해당 선거구가 뒤늦게 여성경쟁특별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출마 기회 자체가 제한됐다”며 “사전 기준 없이 진행된 결정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경선 방식과 후보 결정 기준이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경선 기준은 예측 가능해야 하고 후보 배제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기준이 바뀌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천 심사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함께 선거구 지정 경위, 외부 개입 여부 등에 대한 전면 조사를 요구했다.
향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당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로, 법원에 이번 경선에대한 가처분 신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도의회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며 “공정한 공천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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