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교직원들이 학생지도비를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 중이다.
4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군산대학교 교직원들의 학생지도비 부정 수급 의혹을 담은 진정서가 최근 경찰에 접수됐다.
진정서에는 지난해 3월부터 군산대학교 교직원 80여 명이 실제 근무를 하지 않고 초과 근무를 신청하는 등 학생지도비를 부정하게 수급했다는 의혹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서가 제기한 교직원들의 총 부정수급 액수는 약 13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혐의로 관련 진정이 접수된 상황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산대 측은 “초과근무 수당이 아니라 일과 후 학생의 안전지도 등 각종 지도를 했을 때 지급되는 학생지도비 관련 사안으로, 진정 제보에 따라 자체 감사를 진행해 관련자들의 지도 실적을 불인정하고 내용을 경찰에 넘겼다”며 “부정수급액으로 제시된 13억 원은 2025년도 학생 지도비 예산 전체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진정인의 오해로 추정되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군산대는 부적절한 학생 지도비 지급 등에 있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관련 절차와 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동시에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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