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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여야 지도부…민주 “원팀론” vs 국힘 “오만 심판론”

정청래·한병도 정읍 집결 “대통령·도지사·국회의원 모두 민주당이어야”
장동혁 전주 방문 “35년 민주당 독점에도 전북 삶 나아졌나” 직격
여야 모두 전북 총력전…막판 표심 결집 경쟁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중앙당 지도부가 잇따라 전북을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원팀’을 내세우며 안정적인 국정 동력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독점 정치 심판론’을 앞세워 정권 견제 필요성을 부각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25일 정읍을 찾아 전북지역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윤 골목골목 호남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김의겸 군산김제부안갑 후보,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 한민수·강준현 대변인 등도 참석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민주당, 전북도지사도 민주당, 국회의원도 민주당일 때 전북 발전이 가능하다”며 “새만금 개발과 전북 발전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예산과 법은 민주당이 아니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청이 원팀이 돼 전북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전북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결정은 민주당 원팀과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 출신 장관들이 주요 부처에 포진한 만큼 전북 현안 해결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도 이원택 후보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다만 정청래 대표가 발언을 시작하자 일부 시위대가 ‘정청래 OUT’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하면서 현장은 한때 소란을 빚었다. 정 대표는 이후 “새만금 개발에는 특별법이 필요하고, 그 법은 민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장동혁(가운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 앞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전주 경기전과 한옥마을 일대를 찾아 민주당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장 위원장은 “35년간 도지사와 국회의원, 시장·군수를 민주당에 맡겼지만 전북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민주당 책임 아니겠느냐”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정청래 공천의 오만함을 동시에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지사 선거에 무소속 후보까지 나온 것은 호남 공천에 대한 분노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도 “전북 경제지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자살률은 전국 평균을 웃돈다”며 “35년 동안 민주당이 전북을 독점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 107명과 함께 예산을 확보해 전북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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