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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군산대, 약학대학 유치 도전장

전북지역에서 전북대와 군산대가 약학대학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0학년도 약학대학 정원 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전북대와 군산대를 비롯해 광주대와 대구한의대, 동아대, 부경대, 상지대, 제주대, 한림대 등 모두 12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 입학정원 60명을 2개 대학에 나눠 배정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일찌감치 약대 유치를 준비했다. 전북대는 천연 농산물 기반형 신약 개발 분야를 선도할 연구중심 약대 유치를 꾸준히 준비했고 의학과 치의학, 수의학, 자연과학, 농생명, 고분자나노, 화학공학 등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보유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지역 중심 대학이면서 연구약사, 산업약사, R&D 중심 약사 등 우수한 인프라를 충분히 갖췄다며 약대 신설을 통해 신약 개발, 의약품 산업, 생명과학 연구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학대학 설립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 군산대는 TF팀을 구성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향후 계획을 한 데 엮어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천연물 기반 제약 연구에 특화된 연구중심 약학대학을 운영한다는 것이 군산대의 계획이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군산지역은 지난해 기반 산업시설이 무너지는 등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 산업고용 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민심이 크게 위축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 약학대학 설립이 실현된다면 우수한 약학 연구인력 확보는 물론 지역 민심을 달래는 데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세종문정곤 기자

  • 대학
  • 전북일보
  • 2019.01.03 21:24

원광대 제13대 학산 박맹수 총장 취임 봉고식 거행

원광대학교 제13대 학산 박맹수 총장 취임 봉고식이 27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원광학원 신순철 이사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시의회 의장, 전북지역 대학 총장, 전임 원광대 총장 등 내외부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박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4년이다. 취임 봉고식은 설명기도 및 신임총장 약력 보고, 신순철 이사장의 축사, 교기 전달 및 신임 총장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불교는 나를 새롭게 하여 세상을 새롭게 하자는 개벽의 이념으로 탄생했고, 원광대는 그 이념을 실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건립됐다며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디자인할 창조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지식이 널리 공유되는 시대에는 지식의 재창조와 활용이 경쟁력을 갖는다며 대학은 지식을 소개하는 시장에서 지식을 창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또 청년들에게 마음껏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젊음의 광장을 제공하고 싶다. 대내외적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 구조개혁의 성공적 수행 등 모든 과제에 직면하여 소통과 변화, 그리고 도약을 기치로 내세우고자 한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 세계로 향하는 변화 모색과 글로벌 마인드로 도약을 이룩하고, 사람 중심의 소통, 세계로 향하는 변화, 글로벌 마인드 도약이 제가 꿈꾸고 만들어가고자 하는 원광대의 모습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공개토론회 및 구성원 평가 등을 거쳐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제13대 총장으로 선임된 박 총장은 원불교 교무로서 2003년 원불교학과 교수에 임용돼 학생복지처장, 원불교사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근대사학회장, 모심과살림연구소장,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 대학
  • 엄철호
  • 2018.12.27 20:04

전북대학교 17대 교수회장에 이창헌 교수 선출

제17대 전북대학교 교수회장에 농생대 산림환경과학과 이창헌 교수가 선출됐다. 전북대 교수회는 2명의 교수가 입후보한 가운데 1011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서면 투표결과 유효투표 762표 중 385표를 얻은 이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수석 부회장에는 간호대 간호학과 소은선 교수가 과반수 이상의 표를 받아 당선됐고, 부회장에 이인재 교수와 감사에 김은미 교수도 당선돼 17대 교수회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신힘 집행부는 내년 3월 1일부터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이 신임 교수회장은 교수회 운영과 관련된 교수들의 결속 강화로 강력한 교수회가 돼 대학본부가 구성원의 의견에 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단호히 견제하며, 구성원을 위한 행정에는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단과대학장의 직선제 선출, 대학평의회 설치, 교수님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교수회장은 전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장, 산림청 정책 평가위원 등을 지냈다. 과학기술단체 전북지역연합회 부회장과 산림치유지도사 양성사업단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경영자문위원, 유아숲지도사양성사업단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2.26 20:28

원광대 총장 취임식 앞두고 내홍 확산

원광대 총장 선출을 둘러싼 내부 반발에 원광학원 이사장이 강경대응을 천명하는 등 내홍이 확산되고 있다. 원광대 김선광 교수와 여태명 교수는 26일 대학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순철 이사장이 결정한 보직인선과 총장 및 본부 보직자에 대한 발령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1차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신임 총장 선임 과정에서 신 이사장이 박맹수 신임 총장을 선임하기 위해 이사회 결의에 개입하고, 총장후보자평가위원회의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다. 김 교수는 총장선임 의혹의 진상규명과 총장 직선제 쟁취를 위한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이사장과 총장을 선출하는 원불교 교단의 인사규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순철 이사장은 내부 게시판에 총장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에 대하여라는 글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신 이사장은 평가위와 이사회에 대한 일방적인 의혹 제기 및 사실 왜곡으로 원광학원 이사장의 명예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깊은 유감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심경을 밝혔다. 신 이사장은 평가위의 점수 조작의혹은 이미 법원에서 위법하거나 불합리불공정한 방법으로 단정하기 부족하다는 결정문이 나왔다며 판결문 일부를 공개했고, 자체 조사에서도 투표조작의 사실이 없다고 결론났다고 설명했다. 이사장 자진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새 종법사 취임 이후 이미 11월 사의를 표명했고,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총장 선임과 관련없이 사임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의 내실화와 재정 안정을 위해 살얼음판과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새 총장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소통과 협력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이사장은 특히 점수조작, 부정투표, 밀실야합 등을 운운하는 것은 원광학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로 즉각 중지해야 한다며 이런 행위가 지속될 경우 응분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 대학
  • 김진만
  • 2018.12.26 20:28

전주대,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운영 대학 선정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년도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운영 사업에서 신규 확산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은 대학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으로서 선도적 역할 수행하도록 돕고 사회적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2013년부터 매년 3~4개 대학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올해에도 전국에서 4개 대학을 선발했다. 선정에 따라 전주대는 1억1500만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받아 2019년 3월부터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을 사회적경제 관련 학부 전공과 결합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전주대는 이후 융합전공으로 확대 운영하고, 대학원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1년 3학기제, 전체 9학점 이수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사회적경제 이론과 비즈니스모델, 전북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및 지역혁신 활동현장에서의 현장실습과 인턴십,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한 소셜벤처 현장실험 등으로 지역 문제 해결력을 갖춘 사회적경제 활동가를 키워내게 된다. 전주대 한동숭 교수는 지역사회에 산재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대학, 기업, 혁신기관 등에 많은 활동 인력들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그 동안의 리빙랩 및 소셜 벤쳐 교육 및 창업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리더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2.26 20:28

‘적절한 대학 등록금 책정’ 학교-학생 측, 샅바 싸움 시작

대학 등록금 인상폭을 놓고 학교측과 학생측의 본격적인 샅바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2019년도 대학 등록금을 결정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오는 31일 전북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2019년도 대학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선을 2.25%로 공고했다. 인상률 상한선이 2%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학년도 2.4% 이후 4년 만이다. 고등교육법 11조(등록금 및 등록금심의위원회)에는 각 학교는 등록금을 책정하기 위해 교직원(사립대학의 경우에는 학교법인이 추천하는 재단인사를 포함한다), 학생,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여야 한다. 이 경우 학생 위원은 전체 위원 정수(定數)의 10분의 3 이상이 되도록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위원회는 7인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전북대학교를 포함한 도내 각 대학들은 등심위를 구성했거나 구성을 준비중이다. 도내 대부분 대학의 등심위는 학교의 처장급 인사가 위원장을 맡고 학교(3인)학생(3인)외부위원(2인)으로 구성된다. 외부위원은 학교학생측에서 각 1명씩 추천하며, 위원장을 포함해 총 9인이 등심위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 숫자로만 본다면 학교측과 학생측 위원이 4:4로 동등하지만 의결 시 가부동수일 경우 위원장의 뜻에 따라 등록금 심의가 결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학교측이 결정을 주도하는 구조다. 일각에서는 적절한 대학 등록금 산정을 위한 등심위 위원 구성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비영리민간단체 대학교육연구소 연덕원 연구원은 민주적 등심위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심의하는 위원이 학교학생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닌 교수교직원학생대학원생 등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심의한다면 좋은 안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공약 중 대학의 자율성 확대가 포함돼 등심위 구성에 대한 대학 자율성 보장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아직도 미비한 점이 많아 회의 문서 등에 대해 자세히 작성해 고시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태랑 수습기자

  • 대학
  • 박태랑
  • 2018.12.26 20:28

전북대 총장 임명 지연 장기화...조속 임명 목소리 높아

전북대학교 총장 임명 지연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 원로교수들이 나서 대학 정상화를 위한 조속한 총장 임명 촉구 서명 운동에 나섰다. 대학 학사일정 추진 및 등록금 문제, 학내 중장기 발전계획 등의 밑그림이 나와야 하지만 대학 운영시스템이 현상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통령의 조속한 총장 임명을 촉구하는 것이다. 25일 전북대에 따르면 제17대 이남호 총장의 임기는 지난 13일자로 만료됐다. 통상 총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 대통령의 임명이 이뤄졌어야 하지만 이번 전북대의 경우 총장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경찰의 선거 개입 논란 등에 대한 사건이 매듭지어지지 않아 총장 임명 지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직접 수사하는 사건과 별개로 고발장을 접수한 전주지검은 전주 덕진경찰서에 사건을 내려보내 수사를 지휘하고 있으며, 경찰은 1월 초 이번 사안에 대한 송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전북대 총장 선거과정에서 고소와 고발건은 3건으로 이중 2건이 경찰에 접수됐고 1건은 검찰에 접수됐다. 전주지검의 한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 중이면, 당연히 민정수석실에 보고가 되고 임명절차도 중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검이 신속히 수사를 진행해 빠른 결론을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검찰에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중인 덕진경찰서가 11월까지 관련자에 대한 2차 조사까지 진행했음에도 불구, 12월 들어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사건을 결론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순위 총장 임용 후보자인 김동원 교수는 아직까지 청와대(민정수석실)에서 이렇다 할 연락 등 통보는 받지 못했다며 막상 최종 후보가 돼 대학 현안을 살펴보니 학교 내부 사정이 긴박한 상황이라며 심지어 약학대 유치가 국립과 사립 1곳씩으로 나눠지면서 더욱 치열하게 된 양상을 보이면서 새 총장이 해야될 일이 많지만 임명 지연되다보니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2.25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