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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도지사 후보 확정…본선 선거전 막 올랐다

민주 송하진-평화 임정엽-정의 권태홍-민중 이광석
한국·미래당은 미정 속 각 정당 선거운동 활발 전망

6·13 지방선거 메인이벤트인 전북도지사 선거의 각 당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면서 본선 선거전이 사실상 점화된 모습이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는 1여 5야의 구도 가운데 , 이날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등 4개 정당 후보들이 확정됐다.

가장 먼저 후보를 확정한 곳은 정의당이다. 정의당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권태홍 도당 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하고, 매주 정책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며 표밭을 갈고 있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던 이광석 진보연대 상임대표도 민중당 후보로 출마선언을 한 뒤 정책공약을 토대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최근 김춘진 전 전북도당위원장과의 경선에서 무난히 승리한 송하진 현 지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송 지사는 내년도 전북 살림 규모를 결정지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면서 등판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평화당 후보로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1·2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로써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메인이벤트의 큰 그림이 사실상 그려졌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이처럼 지방선거 메인이벤트 구도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은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전북여당 평화당이 도지사 선거에서 1대1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에 쏠리는 모습이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4·27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에 따른 5월 북미회담 성공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쉽사리 좁혀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평화당이 대결구도를 형성하기는 하겠지만 양강 구도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도지사 후보가 지방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평화당의 도지사 후보 확정이 향후 선거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관록이 있는 임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현역 국회의원들이 조직력을 최대한 집중할 경우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평화당 후보들의 선거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현역 차출이 어려워지면서 후보를 못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던 평화당이 도지사 후보를 낸 만큼 6·13 지방선거전이 본격화 됐다고 볼 수 있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각 정당 간 선거전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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