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민주당 김진규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경선에서 현역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김 후보는 어르신 놀이카페와 도시농업 주민공동텃밭 조성, 어린이 공원조성, 동산 세경아파트 거리환경개선과 동산동 하수슬러지 친환경적, 고효율 처리방식 추진, 소라산 생태공원에 개방형 미술도서관 건립을 공약했다.
민주당 신동해 후보는 경선없이 청년가점을 받아 공천을 확정짓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민주당 유재구 후보는 같은 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신동해 후보와 유재구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요청한 공약을 보내오지 않았다.
민주평화당 주유선 후보는 이 지역에서 4선에 도전한다. 조배숙 국회의원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주 후보는 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펴왔다. 주 후보는 영등 주공아파트 재개발 사업의 정상추진, 소라산 공원 주민편의시설 확충, 동산동 유천생태습지 친환경시설 확충, 동산동 환경개선,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등을 공약했다.
정의당 송호진 후보도 이 지역에서 4선에 도전한다. 송 후보는 일상적인 골목길 포장부터 동산동 환경개선, 융복합섬유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유턴기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왕궁·금마 관광벨트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비례대표 시의원을 지낸 김민서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 지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보낸 김 후보는 ‘동산동의 딸 문화복지의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안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교차로 정비, 동산동 스포츠센터 신축, 용강천데크 신설, 동산초 잔디식재, 석탄동과 옛둑마을 토마토 축제, 경로당 점심서비스 도입 등을 공약했다.
이 지역 출마자들은 공약을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후보와 그렇지 않은 후보로 확연히 갈라지면서 유권자들의 선택도 쉽게 갈릴 전망이다.
특히 동산동과 영등1동은 1공단을 중간에 두고 있는 탓에 생활권이 확연히 달라 각 지역의 출마자들에게 유리한 선거분포를 보인 것과 달리 이번 선거에선 눈에 띄는 공약들이 많아 지역적 선택보다는 공약과 실천 가능성을 살펴보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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