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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 인프라 활용, 한·중경협 등 지원" 우석대 새만금연구소 개소

정책발굴 등 싱크탱크 역할

▲ 2일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연구소 개소식 및 발전방향 포럼에 김응권 우석대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송재훈 새만금연구소장, 이건식 김제시장, 김응권 총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이상직 국회의원, 강현직 전북발전연구원장. 추성수 기자

우석대학교 새만금연구소가 2일 개소식을 갖고 새만금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학문적 뒷받침에 본격 나섰다.

 

우석대 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직 국회의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유희숙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 심현섭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장, 왕종룡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 강현직 전북발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 기념 포럼을 시작으로 연구소 활동을 알린 새만금연구소는 앞으로 새만금과 관련한 정책과제 발굴과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새만금개발청과 공동 세미나를 통해 한중경협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중기과제로 한중연합대학 개설과 새만금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학과 등을 운영해 한중경협단지의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동북아 농식품허브조성 등 신실크로드 조성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와 신재생에너지의 기술을 활용하고, 태권도 등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한류문화 확대를 위한 관광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한중경협의 불씨가 불붙은 만큼 국제공항, 서해안 철도건설 등 다양한 사회적 인프라와 함께 새만금특별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국 청장도 “새만금은 궁극적으로 동북아의 홍콩을 지향하며, 최근 각종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새만금 특구지정에 대한 논의가 정부차원에서 있었다”며 “우석대의 새만금연구소를 위시로 해서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전발연이 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응권 총장은 “새만금은 아시아의 허브이자 미래의 중심으로 동북아의 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발전이 되는 연구를 통해 새만금 발전에 힘을 불어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연구소는 개소와 함께 이날 ‘글로벌 명품 새만금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새만금의 미래-한중경제 협력의 과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새만금의 랜드마크 조성과 철도 항만 도로 구축, 중국을 향한 서진정책, 중국의 고급먹거리 수요 충족 등 동북아의 새만금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송재훈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포럼에는 김명성 전주KBS 보도국장, 유희숙 전북 새만금추진지원단장, 고희성 새만금개발청 과장, 강태원 군산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송재훈 새만금연구소장은 “연구소 본연의 기능인 연구 조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새만금의 한중경협단지 활성화와 중국기업이 요구하는 과제 개발 등을 통해 차이나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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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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