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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사장 선임, 전문성 적용여부 관심

 

 

전북도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전문성 부족 여론을 이유로 사실상의 내정자 교체작업을 시작함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추천된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이 주목되고 있다.

 

전라북도 지방공사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김성연)는 전북개발공사 사장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달 24일 6명의 공모 접수자 가운데 대한주택공사 본사 처장 출신인 이근우씨(54)와 전북은행 부행장 출신인 문원태씨(57) 등 2명을 사장 후보로 강현욱 지사에게 추천했다.

 

강 지사는 후보가 추천된지 20여일을 훨씬 넘긴 지금까지 개발공사 사장을 결정하지 않고 있는데 전북신보 이사장 임명 시기에 맞춰 함께 임명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개발공사 사장 임명은 별 관심을 끌지 못해 왔으나 최근 도가 전북신보 이사장 내정자 교체작업을 시작하면서 강 지사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신보 이사장에게 요구된 전문성이 개발공사 사장 임명에서도 같은 잣대로 적용될지 주목되기 때문.

 

도는 지난달 공개모집 때 개발공사 사장 응모자격을 “지방공기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추고, 투철한 CEO(최고경영자)정신과 미래지향적인 비젼을 보유한 자, 지방공기업 경영혁신의 의지를 가진 자”로 규정했었다.

 

지방공기업과 최고경영자라는 두 가지 기준을 정한 것으로 사장 임명자 결정에 어느 기준을 적용할지 관심거리다.

 

주택공사 본사 처장(전북지사장급)을 지낸 이씨는 전주출신이지만 도내 근무경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군산출신인 문씨는 30여년간 줄곧 전북은행에 근무하면서 부행장까지 역임했다. 지방공기업 기준에는 이씨가 가깝고 최고경영자 기준에는 문씨가 가까운 편.

 

그러나 전북신보 이사장 내정자가 공모기준과는 상관없는 전문성 부족을 이유로 교체작업이 추진돼 개발공사 사장에 누가 임명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정관에 △체육시설사업 △문화예술사업(공연장·극장 등) △주택개발분양, 임대 및 관리 △국가·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도시개발 및 지역개발사업 등의 추진사업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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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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