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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사회를 바꾼다] 제3기 시민경제아카데미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전북일보 주최…25일부터 매주 두차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와 전북일보가 마련한 제2기 시민경제아카데미에 참여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desk@jjan.kr)

경제를 시민의 눈높이로 바라보고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시민강좌가 열린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이하 참여자치)와 전북일보가 함께 마련하는 자리다.

 

개인적 관점을 벗어나 지역과 사회전반의 영역에서 경제를 생각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 이번 시민경제아카데미는 세번째.

 

한국경제는 정부의 성장위주 정책으로 그간 고도성장을 누려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재벌 중심 경제의 고착화와 사회적 부의 불평등 심화라는 부작용도 함께 했다. 경제의 주도적 지위를 기업과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부가 차지하게 되고 시민들은 일부만이 투자자로서 제한된 지위를 가지며 경제의 대상자 또는 기업의 소비자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투자자로서의 지위란 것도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상품을 구입하면서 생긴 것일 뿐이다. 수도권으로 집중된 경제는 모든 사회 문화 영역으로까지 확대되어 지역불균형을 낳고 있다.

 

전북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매년 인구와 경제력 역외유출 현상이 나타나고 경제에 대한 정보와 지식 역시 대자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늘 생활 속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제지만 정보와 교육의 부족은 오히려 시민들로 하여금 경제로부터 소외시켰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올바르게 바라볼 기회 역시 적다.

 

NGO가 나서 경제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작업에 나선 것도 이때문이다.

 

전북지역의 여러 가지 경제 문제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 강의를 듣고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시민경제아카데미는 작년 6월에 문을 열었다. 경제와 민생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대안을 찾고자 시작했던 1기 아카데미는 대형마트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가을에 열렸던 2기 아카데미에서는 망국병인 부동산 투기 문제와 개발이 아닌 전북경제의 활로의 대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3기에는 '서울공화국'이라 불리울 정도 심화된 수도권과 지역의 차이를 극복하고 전주를 희망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강준만 교수(전북대학교 언론학부)의 강의를 시작으로 도시난개발을 극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대안 마련을 위한 강좌와 특혜가 아닌 국민이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인 사회복지에 대한 강좌 등을 진행한다.

 

총 9개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제3기시민경제아카데미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주 동안 매주 수,금요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232-7119)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엽(NGO 객원기자단·전북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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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엽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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