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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종교문화여행’ 떠나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시, 주말과 공휴일에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치유순례길 익산여행 출발

익산시가 정부에서 공모한 종교문화콘텐츠 활용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은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종교문화라는 관광자원과 치유관광 영역을 개척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4대 종교도시 익산에 걸맞은 종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아픔을 풀어내고, 걷기와 명상 등으로 치유와 희망의 삶을 열어가는 내용의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이란 프로그램 제시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역의 약선요리와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원광대학교 양·한방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 치유와 건강한 성지순례길을 해설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 등을 첨부해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 힐링 여행’은 백제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미륵사지와 천년고찰 숭림사, 우리나라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디딘 나바위성당,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백지사지터와 숲정이성지, 4.4 만세운동을 주도한 오산 남전교회, 남녀유별을 ‘ㄱ’자 건축 양식으로 풀어낸 두동교회, 원불교중앙총부 등 4대 종교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90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주말과 공휴일에 치유순례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월에 열리는 서동, 국화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는 등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란다는 전략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종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치유 순례길 걷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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