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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영우'로 뜬 팽나무 전북에도 있다

고창 수동리 팽나무, 2008년 천연기념물 지정 전국서 가장 커 '수령 400살'
애환이 깃든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600살, 도내 최고령 전국 16그루 뿐
역사적·학술적 가치 보호수 지정 팽나무도 34본, 전북도 SNS 등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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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고창 수동리 팽나무(왼쪽)와 전북도 문화재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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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수동리 팽나무와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를 아시나요?”

인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소덕동 팽나무’ 가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전북지역 팽나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천연기념물과 전북도 문화재로 지정받은 도내 팽나무는 고창 수동리 팽나무와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등 두 곳이 있다. 또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 '보호수' 지정을 받은 팽나무는 34본으로 확인됐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전주 1본, 군산 3본, 익산 1본, 정읍 4본, 남원 3본, 김제 8본, 완주 2본, 순창 1본, 고창 7본, 부안 4본 등이다. 이밖에도 군락을 제외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 이팝나무, 전나무 등은 총 20여 곳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은 전주 삼천 곰솔, 지리산 천년송, 남원 진기리 느티나무,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 내장산 단풍나무 등이 있다.

팽나무는 예부터 마을의 허한 것을 채워 주는 비보림이나 방풍림으로 많이 심었으며 한반도 남부 지방에 주로 서식한다. 오래 전부터 마을과 주민의 평화·안식을 주는 쉼터 역할을 해 왔다.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200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우리나라에 있는 팽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웅장하며 나이가 약 4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의 높이는 약 12m, 가슴 높이 둘레는 6.6m, 나뭇가지의 너비는 동서로 22.7m 남북으로는 26m이다.

정월 대보름에 마을 사람들이 당산제를 지내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당산나무로, 오랫동안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자 ‘마을지기 신’으로 여겨졌다. 예전에는 팽나무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갯골을 따라 들어온 배가 팽나무에 밧줄을 감아 정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창군 관계자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우영우'로 팽나무가 주목을 받으면서 고창 수동리 팽나무를 묻는 전화가 오고 있다"며 "아직 관광객 발길은 많지 않지만 수동리 팽나무가 훼손없이 잘 보존되도록 하고 의미와 가치를 널릴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도가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속 소곡동(경남 창원소재) 못지 않은 진짜 천연기념물 팽나무가 전북 고창에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를 제목으로 홍보사진 등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수령 600년에 달하는 도내 최고령 거목으로 높이 13m, 둘레 600cm이다.  전국적으로도 수령이 600년이 넘는 팽나무는 16그루에 불과하고, 도내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제마을은 국방부의 군산 미군기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떠난 상태로, 현재는 팽나무만 홀로 마을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군기지 탄약고에 밀려 폐허가 된 마을을 묵묵히 지켜온 하제마을 팽나무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전북도 문화유산과 이민석 학예사는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마을주민과 수백년을 함께하며 그 터를 지켜왔기 때문에 고향 사람들에게는 상징적인 장소이다”며 “진안 용담댐  ‘망향의 동산’처럼 언젠가는 지역민들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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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고창 수동리 팽나무(왼쪽)와 전북도 문화재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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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수동리 팽나무와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를 아시나요?”

인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소덕동 팽나무’ 가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전북지역 팽나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천연기념물과 전북도 문화재로 지정받은 도내 팽나무는 고창 수동리 팽나무와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등 두 곳이 있다. 또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 '보호수' 지정을 받은 팽나무는 34본으로 확인됐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전주 1본, 군산 3본, 익산 1본, 정읍 4본, 남원 3본, 김제 8본, 완주 2본, 순창 1본, 고창 7본, 부안 4본 등이다. 이밖에도 군락을 제외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 이팝나무, 전나무 등은 총 20여 곳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은 전주 삼천 곰솔, 지리산 천년송, 남원 진기리 느티나무,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 내장산 단풍나무 등이 있다.

팽나무는 예부터 마을의 허한 것을 채워 주는 비보림이나 방풍림으로 많이 심었으며 한반도 남부 지방에 주로 서식한다. 오래 전부터 마을과 주민의 평화·안식을 주는 쉼터 역할을 해 왔다.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200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우리나라에 있는 팽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웅장하며 나이가 약 4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의 높이는 약 12m, 가슴 높이 둘레는 6.6m, 나뭇가지의 너비는 동서로 22.7m 남북으로는 26m이다.

정월 대보름에 마을 사람들이 당산제를 지내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당산나무로, 오랫동안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자 ‘마을지기 신’으로 여겨졌다. 예전에는 팽나무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갯골을 따라 들어온 배가 팽나무에 밧줄을 감아 정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창군 관계자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우영우'로 팽나무가 주목을 받으면서 고창 수동리 팽나무를 묻는 전화가 오고 있다"며 "아직 관광객 발길은 많지 않지만 수동리 팽나무가 훼손없이 잘 보존되도록 하고 의미와 가치를 널릴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도가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속 소곡동(경남 창원소재) 못지 않은 진짜 천연기념물 팽나무가 전북 고창에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를 제목으로 홍보사진 등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수령 600년에 달하는 도내 최고령 거목으로 높이 13m, 둘레 600cm이다.  전국적으로도 수령이 600년이 넘는 팽나무는 16그루에 불과하고, 도내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제마을은 국방부의 군산 미군기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떠난 상태로, 현재는 팽나무만 홀로 마을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군기지 탄약고에 밀려 폐허가 된 마을을 묵묵히 지켜온 하제마을 팽나무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전북도 문화유산과 이민석 학예사는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마을주민과 수백년을 함께하며 그 터를 지켜왔기 때문에 고향 사람들에게는 상징적인 장소이다”며 “진안 용담댐  ‘망향의 동산’처럼 언젠가는 지역민들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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