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사고 등 결행 시 버스도착안내단말기에 결행정보 제공
수소공장 증설로 감축 운행해 온 수소시내버스 노선 정상화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고장이나 사고 등으로 멈춰선 시내버스의 결행 정보를 안내한다.
시는 시내버스 결행 발생 시 버스승강장 내 버스도착정보안내단말기(BIT)에 결행정보를 표출하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상대적으로 긴 노선의 경우 결행이 발생할 경우 배차간격의 두 배 이상을 기다려야 했지만, 결행정보가 제공되면 대체 교통수단 이용 등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또 단순한 차량 사고 이외에도 폭우와 폭설, 수소연료 부족,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결행 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배차시간이 긴 노선부터 ‘시내버스 결행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해나갈 예정이며, 내년까지 배차간격이 짧은 시내버스를 제외한 모든 노선에 결행정보 제공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내버스 결행정보 제공 서비스를 활용한 시내버스 이용자 편의 중심 교통정보 서비스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여수와 군산지역 수소공장 증설공사로 인해 수소공급이 제한되면서 감축 운행을 해온 전주 수소시내버스 노선도 정상화됐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수소시내버스 23대 중 5대만 운행(18대 감차)하고, 이달 초부터는 수소공급이 일부 원활해지며 11대를 운행(12대 감차)해왔다. 하지만 지난 18일부로 수소시내버스 노선 감축 운행이 종료되면서 정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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