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천안신당고 30-26 제압
문진혁, 대회 최우수선수 선정
전북제일고가 남자 고등부 핸드볼 최강자로 등극했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24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3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천안 신당고를 30-2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 예선에서 패배(22-27)를 안겼던 천안 신당고와 결승에서 다시 만난 전북제일고는 전통의 강호답게 설욕에 성공했다.
전북제일고는 전반 초반 5-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후 끈끈한 팀워크를 뽐내며 리드를 지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앞서 D조 2위(2승 1패)로 8강에 오른 전북제일고는 11골을 넣은 문진혁을 앞세워 C조 1위(2승)인 청주공고를 37-23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때 패했던 선산고를 다시 만난 전북제일고는 박빙의 승부 끝에 24-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전북제일고 문진혁(3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박종하 감독과 김남균 코치는 우수 지도자로 뽑혔다.
박종하 감독은 “많은 성원과 응원을 보내준 학교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북핸드볼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력 향상을 통해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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