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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청장년층 `완주군 살아보기` 뜨거운 반응

농장견학 텃밭교육 등 95% 이상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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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도시 완주군에서 진행하는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전주시 청장년층이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3일간 완주군과 전주시의 상생협력 사업의 하나로 전주시 ‘50+세대(인생 후반기)’ 22명이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완주에서 살아보기 챌린지’는 기존 2박3일간 진행하던 귀농귀촌 체험 행사에 3개월간 텃밭농사와 재배 농산물 지역 나눔까지 확장했다.

교육생들은 매일 아침 6시부터 텃밭 70여 평에 고추, 가지, 호박, 오이 등을 심으며 교육일정을 소화했다. 귀농귀촌 선도 농가 견학, 로컬푸드 직매장과 가공센터 견학, 마을과 공동체 탐방 등의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이 이들 교육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진행된 16개 프로그램별 만족도가 최하 90.9%에서 최고 99.1%까지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멘토와 함께하는 시간, 농장견학, 문화탐방, 텃밭교육 등 상당수 프로그램이 95%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귀농귀촌 체험교육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 교육생들은 `귀농·귀촌을 준비 중(37.5%)`이거나 `현장을 탐방하며 배우고 싶어서(33.3%)`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또 귀농할 때 예상하는 이주비용에 대해서는 대략 ‘2억 원 이상’이 31.8%로 가장 높았고, ‘5천만 ~1억 원’과 ‘1억 원 이상’이 각각 27.3%로 파악됐다.

교육 참여 이후 귀농·귀촌할 의향이 있으면 그 시가에 대해서는 ‘3년 이후(31.8%)’가 가장 높았고, ‘3년 이내(27.3%)’와 ‘2년 이내(13.6%)’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생 A씨는 “선배 귀농·귀촌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귀농귀촌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8월 전주시와 50+세대들의 인생 후반기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해 3개월간 귀농귀촌체험부터 김장나눔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귀농귀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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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전주 청장년층 #현장체험
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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