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5일 제93회 춘향제 개막 전야제 행사로 오후 9시 45분부터 10분간 요천 상공에서 드론쇼를 선보였다.
이번 드론쇼는 춘향제 기간 26일·27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에도 진행된다.
드론쇼는 지상 불꽃쇼, 불꽃을 장착한 300여대의 드론이 요천 밤하늘에서 함께 어우러지면서 쇼의 시작을 알렸다.
남원의 상징인 '광한루원', '오작교', '춘향&몽룡' 등을 입체감 있게 표현, 하늘의 화려한 수를 놓았다.
첫날 25일에는 남원시의 미래산업 육성 의지 및 2023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및 국제 드론 엑스포 개최 문구 등을 요천상공과 수중에서 동시에 표현했다.
행사 배경인 남원 요천의 밤하늘을 드론들이 수놓으면서 야경 특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 춘향제 주제가 '빛' 인만큼 춘향제 기념행사로 남원 밤하늘에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쇼를 마련했다"며 "300여대가 펼치는 드론쇼 모두 함께 즐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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