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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과거와 미래 잇는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

내달 1일 기공식… 완주 8경 비비정과 만경강철교 하나로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감도 이미지. 완주군

완주군이 ‘만경강 물고기철길’을 조성해 관광산업 혁신과 전북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 구축에 나선다.

군은 다음 달 1일 삼례읍 (구)만경강철교 일원에서 ‘만경강 물고기철길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경강 물고기철길’ 사업은 (구)만경강철교 상부에 길이 405m의 보행로와 전망 쉼터를 조성하고, 전주시는 화전동 일대에 주차장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2023년 완주군이 전주시에 제안하면서 본격화됐다.

군은 2026년 11월까지 비비정과 만경강철교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공간을 조성해 역사와 생태, 예술이 결합된 완주의 핵심 관광벨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만경강은 완주군 동상면 밤샘에서 발원해 완주, 익산, 김제 등 전북 주요 시·군을 거쳐 서해로 이어지는 전북의 젖줄로, 완주의 풍부한 생태와 문화를 품은 생명의 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구)만경강철교는 1928년 일제강점기 삼례 일대에서 수탈한 쌀을 군산항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건설된 다리로, 현재 국가등록문화유산 제579호로 지정된 지역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 장소다.

2011년 운행이 중단된 이후 한동안 방치됐으나, 완주군은 2016년 폐열차를 활용해 비비정예술열차를 조성하며 철길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완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완주 8경의 하나인 비비정 전망대에서는 만경강과 철교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만경강 물고기철길’이 완공되면 관광객들은 철길 위를 걸으며 만경강의 절경을 감상하고, 전망 쉼터에서 비비정의 낙조를 즐길 수 있다. 또 삼례 삼색마을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례테마공원과 연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생태체험 콘텐츠를 확장함으로써 단순한 관광지 조성을 넘어 완주군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물고기철길은 단순한 관광 인프라를 넘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전주시와의 상생 협력,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태·문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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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물고기철길 #기공식 #랜드마크 #비비정 #전주와 상생협력사업
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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