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적극 추진 다짐 반면 전주~김제~광주 신규 철도 철회 요구는 외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호남 철도 거점인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철도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2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전주와 익산, 군산, 새만금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구축에 대한 전북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광법이 통과됨으로써 이를 정부 광역교통망 계획에 포함시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약 3000억 원 정도 들어가는데, 올해 상반기 광역교통망 계획에 반영을 신청했고 전주 출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조 2000억 원 규모 15개 사업을 건의했는데, 그중에서 광역철도를 1순위로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최근 거론된 한반도KTX(여수~남서울)와 현실성·실효성 논란을 안고 있는 전주~김제~광주 철도 신설 요구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면서 “한반도KTX(여수~남서울)는 33조가 들어가는데,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 실현 불가능한 주장을 가지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피력했다.
반면 전북도가 정부에 직접 건의한 전주~김제~광주선 신규 철도안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지역 갈등과 호남 철도 거점 익산역 패싱 등 제2의 전북혁신역 사태가 우려되고 있음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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