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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섭, 전북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

"표절·대필 민주진보 철학 정상적 궤도를 벗어나 내부 갈등 키워”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의 전북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문

전북 민주진보 후보로 등록한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가 전북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북지역 교육·시민·사회 단체의 든든한 지원을 받던 노 대표의 사퇴는 2026 지방선거의 최초 사례다.

노 대표는 5일 “저는 평생을 교사로 살아오며 정직과 책임을 교육의 근본 가치로 삼아왔다. 최근 반복되는 표절과 대필 논란은 교육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도민과 교육 현장 앞에 신뢰를 세우기 위해 후보자 스스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불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교육감 출마를 준비하며 여러가지 정책개발과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으나, 저의 부족함과 여러 한계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의 불출마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아름답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당당하지 못한 현실 속에서 저는 출마의 깃발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과정은 원칙과 민주진보 철학을 기준으로 아름답게 진행되어야 할 경선이 표절 논란으로 정상적 궤도를 벗어나 내부 갈등을 키웠다”며 “정치적 셈법이나 유불리를 떠나 오직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정의로운 교육이 실현될 때까지 교육현장에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전북교육감 후보들은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 후보자 스스로가 엄격한 기준과 도적적 잣대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유력 후보로 분류되던 노 대표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민주진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 민주진보 단일 후보 등록에 참여한 이는 노병섭·천호성 등 2명으로 이 가운데 천호성 후보만이 남게 돼 사실상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후보단일 동력을 상실하게 됐다.

더욱이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의 주축으로 활동한 민주노총과 전교조, 교육청공무원노조, 환경단체, 농민단체, 교육단체 등의 표심이 어느 후보를 향할지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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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섭 대표 불출마 #노병섭 전북교육감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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