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1 05:20 (토)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농기계 빌릴때도 오픈 런?…영농철 앞둔 농기계임대사업 ‘가뭄에 단비’

김제시 트랙터 등 68종 1630대 보유
작년 1만7000건…매년 1000건 증가
임대실적·노후농기계 예산 도내 최고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진행하는 농기계  올바른 사용법 관련 안전교육 모습.
정성주 시장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예로부터 우리나라 곡창지대의 대표격인 김제시의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오픈 런(Open Run)’을 예고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적인 농업인력 부족과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 구입비용이 고가의 경우 수천만원에서 억대에 달하는 현실에서, 영농에 필수적인 농기계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제시의 농기계임대사업은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옥산동)와  동부분소(봉남면), 서부분소(만경읍), 북부분소(공덕면) 등 권역별 임대사업소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트랙터, 논두렁조성기, 탈곡기 등 총 68종 1630대를 보유하고 있어 농업인들은 작물별 농작업시기에 맞춰 예약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장비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을 대폭 확대한 민선 8기의 임대실적을 보면 지난 2022년 1만1000건, 2023년 1만3000건, 2024년 1만6000건, 2025년 1만7000건으로 임대건수가 매년 1000건 이상 증가하고 있다. 

임대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매년 노후 농기계 교체와 함께 농업인의 수요에 맞춘 신규농기계 구입으로 보유 기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번기 수요가 높은 장비를 중심으로 농기계를 보강해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여왔기 때문이다.

실제 임대실적과 노후 농기계 교체 예산이 도내 지자체 중 단연 최고라는게 김제시의 설명이다.

김제시는 올해에도 노후 농기계 교체와 최신 농기계 구입에 14억3000만원을 투입해 파종기, 농산물탈피기, 퇴비살포기, 들깨탈곡기 등 총43종 145대를 신규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도 농기계 운반수단이 없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관내 65세 이상의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영농현장까지 임대농기계를 배달하는 사업으로,  연간 150여건의 실적을 올리며 농기계임대사업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농기계임대사업소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촌 인력 부족 해소 등을 위한 농작업 기계화가 필수인 만큼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다양한 농기계 활용으로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