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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선거 D-30 ‘본선 카운트다운’…민주당 경선 ‘후폭풍’ 여전

14~15일 후보자 등록, 21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
3일 현재 도지사 5명, 기초단체장 63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명 등 512명 등록
민주당 경선 ‘잡음’, 공정성 논란 확산…“공약 실종·네거티브 난무” 시스템 공천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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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로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향후 4년간 지역을 위해 일하는 정치 일꾼을 뽑게 되는 선거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다.

3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먼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 선거의 본선 구도가 사실상 확정된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선거공보 제출과 선거벽보 첩부 등 법정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후보자들은 거리 유세와 방송 토론 등을 통해 정책과 자질을 검증받게 된다. 

이 기간은 유권자가 후보자를 고르는 중요한 시기이자, 후보자들은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리는 핵심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투표 준비도 속도를 낸다. 22일 선거인명부가 최종 확정되며, 각 가정에는 선거공보와 투표 안내문이 발송된다. 

이후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사전투표가 실시돼 유권자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뒤 곧바로 개표가 시작된다.

후보군으로는 이날 현재까지 도지사는 5명(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각 1명, 무소속 2명), 기초단체장은 63명(더불어민주앙 38명, 국민의힘 1명, 조국혁신당 8명, 진보당 2명, 무소속 14명)이다. 본선거 후보등록과 그전에도 예비후보등록을 한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도내 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이날까지 국민의힘 1명만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지만, 민주당이 이번 주초 전략공천 인사들을 발표할 예정으로 후보는 더 늘어나게 된다.

또 광역의원 선거는 75명, 기초의원 선거는 368명이 각 정당별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처럼 강 정당의 공천과정이 끝나고 본선 경쟁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역 정치권은 집권여당이자 지지율이 높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폭풍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도지사와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금품 의혹과 경선 불복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르며 ‘역대 최악의 경선’이란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도지사 경선에서의 김관영 현 지사의 ‘대리비 지급 논란’과 이원택 예비후보의 ‘제3자 기부행위’에 대한 논란과 수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김 지사는 무소속 출마를 저울중이지만 출마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기초단체장에서는 임실군수 경선 결선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돈봉투 의혹’은 파장을 키웠다. 우여곡절 끝에 중앙당은 경선 결과에 영향을 줄 중대한 하자는 없다고 판단해 후보를 결정했지만, 지역 정치권 안팎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공천 결과를 둘러싼 반발도 이어졌다. 군산, 익산, 완주, 남원, 부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예비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불복하며 재심을 청구했으나, 중앙당은 명백한 부정이나 개표 오류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를 모두 기각했다. 

문자 발송 등 선거운동 방식과 관련한 문제 제기 역시 현행 규정상 위반이 아니란 판단이 내려졌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민주당 경선을 두고 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네거티브 공세만 부각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란 인식이 강한 전북 지역 특성상, 당에서 불거진 경선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은 곧바로 본선의 정당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도내 한 원로 정치인은 “이번 경선은 시스템 공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한계를 드러낸 사례”라며 “유권자 신뢰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본선 흥행은 물론 향후 정치권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역 일꾼 선출을 넘어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정치 불신과 혐오를 정치권이 얼마나 해소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정책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에게 다가설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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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선 #민주당 #후보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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