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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50조 투자’ 공약 뜯어보니…새만금·금융·첨단산업이 축

현대차 9조 투자 효과에 진행 중 협상 물량 반영…“두 배 성장 가능”
피지컬AI·RE100·방산·바이오·금융중심지로 투자유치 범위 확장
“기업 유치가 청년 일자리·상권 회복으로”…지역소멸 해법 연결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내놓은 ‘50조 투자유치·대기업 15개 유치’ 공약은 민선8기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새만금과 첨단산업, 금융산업을 묶어 전북 경제 지형을 바꾸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4년 간 50조 원 투자유치와 대기업 15개 신규 유치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같은 수치의 근거로는 민선8기 투자유치 성과와 현재 진행 중인 기업 협상 상황을 들었다. 실제 민선8기 투자유치 규모는 27조4000억 원으로, 민선7기 투자유치 실적(11조 3349억 원)과 비교하면 약 142% 증가한 수치다.

50조 원 목표는 민선8기 투자유치 경험과 현재 진행 중인 기업 협상 물량을 전제로 한 수치다. 이미 민선8기 과정에서 기업 네트워크와 투자유치 실무 기반이 쌓였고, 협의 단계에 있는 투자 건들이 실제 협약으로 이어질 경우 기존 성과의 두 배 수준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약의 핵심 축은 새만금과 미래산업인데, 김 지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협약을 전북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AI와 로봇, 수소, AI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산업 등을 새만금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피지컬AI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전면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상용차와 농기계, 건설기계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전북을 ‘피지컬AI 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RE100 산단 지정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연계해 새만금을 에너지 대전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방산과 바이오, 금융산업 확대도 주요 축이다. 김 예비후보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과 첨단복합소재 중심 방산기업 유치, 바이오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통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또 전주 금융중심지 지정과 함께 KB·신한·우리·하나금융 등 금융기관 집적을 가속화해 금융산업을 전북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다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목표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재원·기업 유치 로드맵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새만금과 첨단산업 중심 전략이 기존 공약과 얼마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본선 경쟁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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