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5-14 20:59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이남호 ‘학력신장 3.0’ vs 천호성 ‘절대평가 전환’…전북교육감 선거 격돌

이남호·천호성 선거관리위원회에 본후보 등록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전북교육감 선거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며 선거전이 본격적인 종반 국면에 돌입했다.

이남호·천호성 후보는 14일 각각 전북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예비후보 신분을 벗고 정식 후보가 된 두 후보는 각자의 교육 비전과 핵심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선 경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이남호 후보와 민주진보를 표방하는 천호성 후보의 양강 구도로 치러지면서 전북 교육계의 노선과 미래 방향을 둘러싼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학력 신장과 교육 경쟁력 회복을 강조하는 이남호 후보와 교육 공공성 강화 및 경쟁교육 완화를 앞세운 천호성 후보의 정책 차이가 뚜렷해 선거 기간 내내 첨예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교육의 무너진 실력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핵심 공약인 ‘학력신장 3.0’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학력신장 3.0은 단순한 점수 경쟁이 아니라 기초학력부터 진로·진학, 정주까지 연결하는 통합 교육 전략”이라며 “가칭 ‘전북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해 기초학력 진단과 학생 평가, 진학 컨설팅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권 및 학교 행정 개편 공약도 내세웠다. 이 후보는 “교사는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악성 민원과 과도한 행정업무는 교육청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반면 천호성 후보는 교권 보호와 교육 체제 전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진보 교육 진영 결집에 나섰다. 천 후보는 오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천 후보는 “결국 중요한 것은 선생님이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일”이라며 “교사가 흔들리면 교실이 흔들리고, 교실이 흔들리면 아이들의 배움도 안정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도 “입시 중심 경쟁교육을 넘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과 발달이 중심이 되는 교육으로 전환하겠다”며 “2030년까지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특수목적고 폐지를 통한 고교 서열화 해소 △대학 서열 체제 완화 △교육 공공성 강화 △민주주의·인권·생태전환·AI 리터러시 중심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천 후보가 참여한 ‘민주진보교육감 공동공약’에는 △입시 경쟁 교육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 △학교 혁신 △지방대학 균형 발전 △고교 평준화 내실화 △교육주체 권리 보장 △교육복지 확대 및 국가 책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