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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좋은 소식 갖고 한국 갈게요"

"한국 팬들이 응원하는 것이 힘이 많이 되니까 많이 격려해주세요. 좋은 소식 갖고 돌아갈게요."미국에 진출한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8일(이하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 시내 한 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만나 그동안 미국 공연의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원더걸스는 지난 6월 27일부터 미국의 인기그룹 '조나스 브라더스' 북미 투어의 오프닝 특별출연자로 참여, 공연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미국 각지에서 총 48회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룹 리더 선예는 "데뷔한 지 2년이 좀 넘었는데 미국에 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조나스 브라더스 같은 슈퍼스타에 앞서 오프닝 공연을 하는 기회가 찾아와 감사하게 미국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세 차례 공연하는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언어 문제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미국에서 꼭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빈은 "한국에 있는 가족과 팬들이 그립지만 지금 미국에 한국 출신 가수로서 나와 있는 거니까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면서 "한국에 갈 때 더 좋은 소식을 갖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더걸스와 일문일답이다. -- 미국에서 공연하는 소감은. ▲(선예) 데뷔한 지 2년이 좀 넘었는데 미국에 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처음에는 조금 두렵기도 하고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당황하기도 했는데, 막상 미국에 오니 많은 사람이 응원해주고 조나스 브라더스 같은 슈퍼스타에 앞서 오프닝으로 공연하는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나 감사하게 미국에 첫발을 내딛는 것 같아요. -- 미국 관객의 반응은. ▲(예은.유빈) 아직은 미국 팬들에게 우리 노래가 생소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조나스 팬들이 공동체 커뮤니티 같은 데서 우리 영상물도 많이 찾아보고 노래가 따라 하기 쉬운 곡이라서 그런지 많이 따라 한다. 공연 시작 전에 춤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갖는데 그래서인지 공연할 때 춤을 따라하는 팬도 있다. -- 미국에서 영어로 소통은 잘 되나. ▲(예은) 지난달 출연한 '웬디 윌리엄스 쇼'에서는 별 지장이 없었다. 영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오히려 춤과 노래보다 영어가 우선순위라고 생각할 정도로 틈틈이 영어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 미국에서 발표한 '노바디' 영어 버전의 반응은. ▲(선예) 사실 반응은 공연하면서 하루하루 굉장히 많이 느낀다. 처음에 이 투어를 시작하면서 공연했을 때와 지금은 하나하나가 팬들에게 더 많이 친숙해졌다고 할까요. 우리도 영어 버전이 생소해 많이 긴장되고 그랬는데 차츰 적응해가면서 이제 공연을 할 때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유빈) 아무래도 언어 문제가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미국에 온 지 3개월밖에 안 된 상황에서 언어가 큰 장벽인 것 같아요. --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나. ▲(유빈) 돌아가고 싶고 가족과 팬들이 그립지만 지금 미국에 한국 출신 가수로서 나와있는 거니까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하겠죠. 한국에 돌아갈 때 더 좋은 소식을 갖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해요. -- 미국 내에서 목표는. ▲(선예) 지금은 어떤 목표라기보다 새로운 팬들에게 우리 노래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지금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한국 무대로 복귀할 계획은. ▲(선예) 미국 진출을 시작한 단계에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으로서 외모도 다르고 언어 문제도 있고 해서 많은 장애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그런 것을 겪는 것이 다 신선하고 새롭지만 많은 분이 한국에서 응원해주시고 우리 다섯 명이 아니라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한다는 생각을 해주시면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요. --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미) 빨리 더 커서 한국 팬들과 만나서 다시 콘서트하고 팬들과 저희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한국팬들이 응원하는 것이 힘이 많이 되니까 많이 격려해주세요.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0 23:02

"예술추구 자부심에 배우의 길"

'야동순재'에서 '영조'까지 70대에도 여전히 폭넓은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순재(75)가 11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해 연기와 문학에 대해 얘기한다.9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낭독하며 무대에 올랐다.'향수'에 대해 "민족의 정서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좋아한다"는 그는 "배우는 아름다운 우리말의 정형을 전달하는 의무와 책임을 가져야 한다. 난 지금도 대사의 장단음을 확인하기 위해 사전을 뒤적인다"고 말했다.그는 "책은 마음의 곳간을 채우는 양식"이라며 평소 후배들에게 고전 읽기를 권한다고 말했다.연기 인생 53년의 이 백전노장은 "아직도 새 배역을 받을 때는 새로운 인물을 창조하는 즐거움에 마음 설렌다"면서 "인물을 창조하고 예술을 추구한다는 자부심에배우의 길을 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평소 후배들을 위해서는 쓴소리도 마다치 않는 이순재는 이날 녹화에서 여러 후배들을 칭찬했다."'야무지게 연기하는' 김희애, '누가 봐도 연기 잘하는' 고현정, '녹화하기 전 철저하게 준비하는' 김명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연기공부를 하는' 김태희….모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공부하면 연기의 본고장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좋은 활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날 녹화에는 이순재와 TBC의 선후배로 만나 30여 년 인연을 이어오는 배우 김영철이 게스트로 참여했다.이순재는 김영철에게 "첫인상이 아주 순박해서, 어떻게 배우가 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지금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철은 "이순재 선배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가고 싶다"며 이순재를 위해 노래를선사하기도 했다.나짐 히크메트의 시 '진정한 여행'을 낭독한 이순재는 "'리어왕'이나 '베니스의상인'의 샤일록 같은 역할을 꼭 한번 맡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10 23:02

비, '용쟁호투' 美리메이크작 주연제의 받아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ㆍ27)가 세번째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제의받았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석달 전 워너브라더스로부터 이소룡 주연의 1973년작 '용쟁호투'의 리메이크영화인 '어웨이큰 더 드래곤(Awaken the Dragon)'에서 이소룡이 연기한 수도승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제이튠측은 그러나 "캐스팅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전되지는 않았다. 의미있는 기회인 만큼 제작사의 요청이 진행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비는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 영화에 데뷔했으며 오는 11월25일 개봉하는 '닌자 암살자'에서는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비가 '어웨이큰 더 드래곤' 출연을 제의받았다는 소식은 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 사이트 라티노리뷰닷컴(www.latinoreview.com)을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인디펜던스 픽처스에서 제작을 추진 중인 '어웨이큰 더 드래곤'은 미국 드라마 '더 쉴드(The Shield)'의 프로듀서를 맡은 커트 서터의 데뷔작. 미 연방수사국(FBI)요원이 소림사 수도승을 쫓아 무예 조직들의 세계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얘기다. 이 매체는 수도승 역을 찾던 서터는 '닌자 암살자'를 보고 한국의 대형 스타인 비를 발견했고, 비의 멋진 몸과 무술 실력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07 23:02

김장훈 "온 국민이 뭉쳐야 하는데…답답"

"동해와 독도를 지키고 세계에 알리는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남들 도움을 받지 않았지만 이제 네티즌을 상대로 모금도 하고 다른 곳에서도 후원을 받을 수 있으면 받으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 국민이 힘을 뭉쳐야 하는데 좌다, 우다 갈라져서 싸우는 것도 답답합니다"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선행으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 씨가 국제적으로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되는 것을 바로 잡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고히 하는 일이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동해·독도 알리기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씨는 한국 홍보전문가로 활동하는 서경덕(35.성신여대 객원교수)씨와 함께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하는 미국의 3대 신문인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일본해 표기가 틀렸음을 지적하는 전면 광고를 6일(현지시간)부터 잇따라 낼 예정이다. 3개 신문 광고에 들어가는 돈은 수억원대에 이른다. 김씨는 이 광고 게재와 관련해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제가 (광고에) 돈을 낸다고 해서 말이 많아지면 다른 분들이 일하시는데 불편해질까봐 말을 아끼려 했는데…"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그러나 이제 이런저런 것 따질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았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홍보대사도 맡고 있는 그는 "일본의 전방위적 로비로 국제사회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바뀌는 상황에서 이제는 조용한 외교만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동해와 독도 알리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됐음을 강조했다. 김씨가 생각하는 것은 동해가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이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인 자료를 모아서 학술적이고 논리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 국제사회에 대한 일본의 로비에 본격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작년 7월에도 뉴욕타임스에 동해와 독도 알리기 광고를 낸 김씨는 그 이후 2차, 3차로 광고를 내자는 제안들이 왔지만 너무 자주 광고를 내면 우리만의 '주장'이 될까 봐 조심해왔다. 그 보다는 역사적 자료를 근거로 학술적으로 정리한 뒤 이를 외국의 도서관 등에 비치해 외국사람들이 바른 내용을 알도록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격화되는 일본의 로비에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조용한 외교'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 그는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할 때 다른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네티즌을 상대로 모금도 하고 여러 곳에서 후원을 받을 수 있으면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기에 국민의 힘을 모아보자는 것이다. 김씨는 "전에는 기업이 후원을 하겠다고 하면서 조건을 붙이면 그게 싫어서 안 했었는데 그건 알량한 내 자존심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며 나라와 관련된 문제라면 자존심은 접고 다른 도움도 적극 받겠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김씨는 이번에 NYT 등 미국 3대 신문에 광고를 내게 된 것도 외국 언론에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점도 있지만 "이를 계기로 국민의 힘을 결집해 보자는 뜻"에서 하게 됐다. 그는 또 "청소년들이 동해·독도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 교환 학생.교수들도 지원을 해서 이들이 자신들의 말로 저술한 글을 쓸 수 있게 함으로써 동해.독도가 각 나라에 제대로 알려질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런 노력을 통해 다음 세대만큼은 동해·독도 문제로 인한 서러움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씨는 "국내에서 사람들도 먹고 살기 힘들고 기업들도 세계에서 경쟁하기 어려운데 좌우로 갈라져서 싸우는 것을 보면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것도 많이 만드는 등 정말 위대한 나라인데 이 좁은 땅에서 뭉치지 않고 싸우는 것이 참 답답하다"고 최근의 우리 사회 모습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07 23:02

지상파 라디오도 은어·비속어 난무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외국어와 은어, 비속어 사용 등이 난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 방송언어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1∼3일 오후 2∼4시에 방송된 KBS2 FM의 '서경석의 뮤직쇼', MBC FM4U의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SBS 파워FM의 '컬투쇼'를 대상으로 방송언어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28건의 오류가 지적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오류로 지적된 128건 중 외국어, 은어, 비속어 사용과 관련된 문제가 95건으로 전체의 77%에 달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방청객이나 청취자를 비하하는 표현, 불필요한 외국어 표현, 잘못된 표현의 반복 사용 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청객이나 청취자를 지칭할 때 '애, 저 여자, 뻥쟁이들' 등과 같이 낮춤말을 사용하거나 '작은 타치, 스킨 타치, 페이머스 코미디안, 사운드 굿, 킹 오브 문자, 노말 문자' 등 불필요한 외국어 표현 사례도 다수 지적됐다. 진행자별로 보면 박명수(MBC)의 경우 '스팀 받다, 쓰리퍼살, 캣어콜, 쓰리가하다' 등과 같이 의미가 불명확한 개인 언어와 '다이하다(끝내다), 메이드하다(만들어내다), 메이드 문자(지어낸 문자)' 등 외국어를 왜곡한 표현을 많이 사용했다. 정찬우(SBS)는 '땜통, 죽는다, 몸땡이' 등과 같은 은어, 비속어를 많이 사용했고 '뻥쟁이들', '너 죽는다' 등 청취자를 비하하는 표현도 문제로 지적됐다. 서경석(KBS)의 경우는 오류 건수는 비교적 적었지만, 손아래 출연자를 지칭할 때 '애'라는 낮춤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KBSㆍMBCㆍSBS의 관련 부서에 각각 통보하는 한편 방송제2분과특별위원회에 전달해 문제가 되는 일부 방송내용에 대해서는 심의제재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8.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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