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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바우처 택시’ 공식 출범

비휠체어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한 ‘전주시 바우처 택시’가 7일 공식 출범했다.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관계자들과 공단 관계자, 개인택시조합 지부장을 비롯한 바우처 택시 운송 사업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바우처 택시는 평상시 일반 택시로 비휠체어 교통약자에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다가 콜이 배정되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 관내에서 오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의 다변화로 효율적인 교통약자 이동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주시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바우처 택시의 도입은 단순히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한 교통약자 이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교통 복지 서비스를 통해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주시 바우처 택시’ 출범식에서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 전주
  • 강정원
  • 2025.07.07 16:45

삶과 세계 꿰뚫는 시(詩)언어 조명…이종민 '영시의 숲'

이종민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영시의 숲' 여름특별강좌가 7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삼례책마을에서 진행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완주인문학당과 삼례책마을, 천년전주사랑모임이 공동주관하는 특별강좌는 ‘불멸의 새와 꽃의 영광을 노래하라’를 테마로 한다. 이번 강좌는 영문학자 이종민 교수의 해설로 영시의 대표 시인들과 작품을 깊이 있게 만나는 특별한 기획이다. ‘학문과 감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명징한 해설’을 통해 인간 존재와 사랑, 욕망, 고독, 구원의 주제를 다룬 영시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7일 열릴 강좌 주제는 영국시인 존 던(John Donne‧1572~1631)의 ‘형이상학적 사랑’이다. 14일에는 영국 낭만파 시인 퍼시 비시 셸리(P.B.Shelley‧1792~1822)의 ‘욕망의 역설과 아이러니’를 탐색한다. 8월 4일은 알프레드 테니슨(Alfred Tennyson‧1908~1892) ‘멈출 수 없는 여행’ 8월 11일에는 매튜 아놀드(matthew arnold‧1822~1888)의 ‘사랑으로도 부족하다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강좌는 단순한 작품 해설에 그치지 않고, 삶과 세계를 꿰뚫는 시의 시선과 언어의 아름다움을 조명할 예정이다. 강좌는 오픈채팅방 ‘영시의숲’으로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5.07.07 16:45

순창 간장, 항치매·혈당 개선 효과 규명…세계적 학술지도 주목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전통 발효식품인 간장의 건강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간장이 기억력 개선, 체수분 대사 유지, 혈당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 결과는 세계적인 영양학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게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내 사회에서 인지기능 저하와 대사질환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으며 진흥원은 호서대학교 박선민 교수팀과 협력해 인지기능 저하 실험 쥐에게 일정 기간 간장을 섭취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쥐를 대상으로 간장 섭취 효과를 관찰한 결과, 연구팀은 간장을 섭취한 실험 쥐에서 기억력 개선, 체수분 균형 유지, 혈당 조절, 장 건강 증진 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간장 섭취를 통해 뇌 신경세포 사멸이 감소해 항치매 효과가 확인됐고 항상성 관련 호르몬 시스템 조절을 통한 수분 대사 개선과 인슐린 민감도 개선으로 혈당 수치 안정화 효과도 나타났다. 또 간장 섭취 후 장내 유익균인 유산균 비율이 증가해 장 건강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는 발효식품인 간장이 우리 건강에 다각도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이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특히 현대인이 겪고 있는 치매, 당뇨, 장 건강 문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연구는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중요한 성과다”며 “앞으로도 전통 장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글로벌 식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7.07 16:27

진안에 피어나는 '희망의 빵'…장애인과 지역이 함께 굽는다

"작은 베이커리에 오븐을 달구기 시작하면, 그 안에서는 단지 빵이 아닌 자립의 의지와 공동체의 온기가 함께 구워질 것입니다." 7월 8일,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이름부터 따뜻한 ‘꿈앤 베이커리’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 빵을 굽고,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공은 장애인 근로자들이다. 누군가에게는 첫 일터이자, 자립을 향한 시작점이다. 이 베이커리는 진안군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안에 자리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과 사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빵의 재료는 모두 진안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진안산 과일과 오곡, 특산물을 활용한 식빵, 오곡빵, 토핑빵, 쿠키 등 총 다섯 가지 메뉴가 준비된다. 건강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활용해 만든 빵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직접 반죽하고 굽고, 판매까지 함께한다. 단순한 고용을 넘어, 이들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터에서의 소소한 성취가, 삶의 자존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즉석 베이커리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며 "장애인에게는 의미 있는 일자리를, 지역 농업에는 안정적 소비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7.07 16:24

전북현대, '전천후 미드필더' 감보아 영입⋯"아시아 첫 도전"

전북현대모터스FC는 포르투갈 출신 '전천후 미드필더' 주앙 감보아(28)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등번호는 5번, K리그 등록명은 감보아로 결정됐다. 포르투갈 U16부터 U21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주앙 감보아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미드필드 전역에서 활약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빠른 공격 전환과 뛰어난 수비 위치 선정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투지 넘치는 수비 스타일인 그는 가로채기와 압박 능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현대는 주앙 감보아가 중원의 후방을 견고히 하고 2선 공격 자원이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데에 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주앙 감보아는 "아시아에서의 첫 도전을 전북현대에서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가 크다. 나는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고 그라운드에서는 열정을 쏟아내는 선수다. 하루빨리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브라가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2015년 브라가 B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SC 브라가(2015∼2017년), CS 마르티무(2017∼2019년), GD 샤베스(2019∼2020년), GD 이스토릴 프라이아(2020∼2022년) 등 포르투갈 리그 여러 팀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2022년 벨기에 주필러 리그 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으로 이적해 유럽의 활동 무대를 넓혔고 다음 해 폴란드 포곤 슈체친으로 이적했다. 당시 2시즌 동안 75경기에 출전하며 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7.07 16:17

"언제 터질지 모르는 탄약고, 불안해서 살 수 없어요"

“하루하루 불안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언제까지 주민들의 고통을 방치할 겁니까.” 주한미군 군산비행장 탄약고 인근 신오산촌마을 주민들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들도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며 국방부의 이주 대책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 등에 따르면 미군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군산 비행장 내 탄약고 시설을 확충했다. 이에 국방부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군산비행장 안전구역확보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인근 6개 마을(하제‧신하제‧중제‧난산‧신난산‧신오산촌 마을)의 764세대가 이주했다. 신오산촌마을도 58세대 중 30세대는 이주와 보상 대상에 포함됐지만, 나머지 28세대는 안전거리를 벗어났다는 이유로 이주에 편입되지 못하고 여전히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 남은 세대의 경우 비행장 탄약고에서 불과 700~800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국방부 기준은 1km 이상 이격이 돼야 한다고 했다"면서 "그럼에도 신오산촌마을 일부는 이주시킨 반면 나머지 세대는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더욱이 탄약고 위험반경 보다 멀리 떨어진 농지는 보상 대상이 되고, 가까운 마을은 배제되는 납득할 수 없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현재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며 “매일 전투기 소음과 진동, 탄약고 폭발 위험 우려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노약자‧어린이‧생계 종사자 모두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국방부는 마을 절반을 갈라놓고, 국가의 외면 속에서 위험한 동거를 강요하고 있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국방부는 당초 2010년도에 이주가 가능하다고 했다가 2014년에는 추가 협의 , 2016년 이후에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수차례 입장 번복을 통해 주민들을 농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미군이 설정한 안전구역 기준을 이유로 ‘협의할 수 없다’고 한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을 외국 군대 기준에 내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지 말고, 즉각적인 전수조사와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 정부차원의 진정성 있는 소통 등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수십 년 간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주둔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서 “다만 주한미군 사령부도 주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인도적 관점에서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정정호 마을 이장은 “주민들의 요청은 한 마을의 문제를 넘어 국민의 생존과 안전에 관한 것”이라며 “기본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가 신오산촌마을 28세대에 대해 즉각 이주 대책을 수립해 줄 것과 국방부·주한미군·군산시·주민이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 구성을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07 16:15

'컨디션 난조' 전진우, 동아시안컵 불발⋯정승원 대체 발탁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1위(12골) 전북현대모터스FC 전진우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에서 소집 해제됐다. 대신 대표팀은 FC서울 정승원을 대체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전진우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컨디션이 저하돼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전진우는 소집 훈련 과정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해 의료진의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으로부터 회복에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3일 동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전진우를 공격 자원으로 발탁했다. 전진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9∼10차전을 앞두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9차전 원정에서 후반 29분 이재성(마인츠)을 대신해 교체 출전한 전진우는 투입 9분 만에 오현규(헹크)의 득점을 도와 A매치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홍 감독은 다시 전진우를 대표팀으로 불러들였으나 아쉽게도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됐다. 홍 감독은 첫 경기 개최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 발생 시 엔트리(참가자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정승원의 선발을 결정했다.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정승원은 이날 저녁 대표팀 숙소에 합류하기로 했다.

  • 축구
  • 박현우
  • 2025.07.07 16:14

"우린 목요일·금요일에 기억을 지켜요"…장수 문성마을 치매예방교실 이야기

장수군 계북면 작은 마을, 문성. 이곳 경로당에선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특별한 수업이 열린다. 바로 ‘치매예방교실’이다. 참가자는 단 10명. 장수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들이다. 이 교육은 단순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다. 오는 10일부터 31일(마지막 주 수업은 7월 30일 수요일, 31일 목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친숙한 마을 경로당이라는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게 이뤄진다. 교육은 ‘기억짝꿍’이라는 교재를 활용해 펼쳐지는 맞춤형 인지훈련이다. 기억력은 물론 시공간 감각, 계산력, 문제해결력 등 인지 능력을 세분화해 매시간 다른 영역을 자극한다. 각 수업은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본격적인 인지 활동, 활동 소감을 나누는 방식으로 60분간 진행된다. 단순한 반복 훈련이 아닌, 어르신 개개인이 느끼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형 노인 우울척도(SGDS-K)’와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SMCQ)’을 통해 교육 전후의 변화를 꼼꼼히 기록하고 분석한다. 기억력 향상은 물론, 자존감 회복 같은 정서적 변화까지 눈여겨보는 이유다. 이 예방교실은 어르신들이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억의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어르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점숙 보건사업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예방할수록 일상 속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넓히겠다”고 밝혔다. 문성마을의 여름은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채워지고 있다. 장수=국승호 기자

  • 장수
  • 국승호
  • 2025.07.07 15:57

[줌] 오창현 아트컴퍼니 두루 대표 “창작자는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죠”

창작자가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 아트컴퍼니 두루의 오창현(50·전주) 대표는 그 과제야말로 지금 창작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지난달 열린 뮤지컬 ‘24’ 작품 포럼은 단순한 신작 소개 자리를 넘어, 이런 문제의식을 관객과 제작자들이 공유하는 실험의 장이 됐다. 오 대표는 2009년부터 뮤지컬 제작 기반을 다져온 창작자다. 전북은 연극 인프라에 비해 뮤지컬 창작 기반이 취약한 구조였다. 대표는 “도내에 뮤지컬 창작 기반을 다듬기 위해 창작자, 배우, 관객까지 함께 준비되어야 하는 등 단순히 공연만으론 어려움이 있었다”며 “ 때문에 처음부터 교육과 아카데미를 병행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고 말했다. 실제 그 설계는 지금의 아트컴퍼니 두루 7인 체제와 공동 리더십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창작 생태계를 바꾸기 위해 두루가 택한 방식은 ‘단계적 제작 시스템’이다. ‘24’는 단순히 공연을 준비하는 작품이 아니다. 작품 리서치, 트리트먼트 워크숍, 극본 워크숍, 포럼, 강연 세미나, 리딩 워크숍, 프리뷰 공연에 이르기까지 총 7단계의 과정을 밟는다. 대표는 “공연을 올린 뒤 평가받는 방식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함께 점검하고 제안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포럼은 관객과 전문가의 피드백을 창작자가 직접 받아들이며 작품을 재정비하는 중간 평가의 장이다. 그는 이런 시스템이 창작자의 부담을 줄이기보다는 오히려 늘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이 과정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다. 좋은 작품은 창작자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이다.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한 질문에 오 대표는 “돈이 없다, 사람이 없다 같은 말보다 더 큰 문제는 자신감의 부재”라고 답했다. 그는 “서울이나 대구는 되고, 전북은 안 된다는 인식부터가 문제다”라며 “전북도 충분히 가능한 지역이라 생각한다. 전북의 관광 인프라나 문화 수요를 뮤지컬과 연결시킨다면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두루는 뮤지컬에 최적화된 배우나 창작자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의식하며, 자체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직접 서울로 배우러 가기도 하고, 실력 있는 강사를 지역으로 초빙해 전수받기도 한다. 그렇게 하나하나 실현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왔다. 아트컴퍼니 두루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철학은 ‘공감 유니버스’다. 단순히 감정을 나누는 공감이 아닌, 사람과 사람, 인간과 생태, 기술과 의식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지향한다. 작년 공연된 뮤지컬 ‘런어비스’는 그 철학이 관객에게 통했음을 증명했다. 전석 매진이라는 성과보다 더 값졌던 건, 관객들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왜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해준 일이었다. 두루는 오는 11월 선보일 뮤지컬 ‘24’ 역시 그런 질문을 던진다. ‘전쟁’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지만, 결국은 인간의 감정과 관계로 귀결되는 이야기다. 핵미사일 발사 후 24분 안에 벌어지는 상황을 설정한 이 작품은, 냉전과 충돌의 시계를 멈추고 사랑과 용서의 가능성을 묻는다. 오 대표는 “큰 담론처럼 보이지만 결국 삶의 문제다.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갈등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 ‘24’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창작 생태계에서 실천적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5.07.07 15:51

전주기전대학, KOICA·대사협 사업 통해 베트남 해외봉사활동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베트남 잘라이성과 하노이 일대에서 진행한 해외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2025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대사협)가 주관하는 ‘2025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현장활동’에 선정된 사업이다.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등 재학생 19명과 교직원 6명이 참여했으며 현지 교육기관 7곳을 방문해 구강보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환경교육, 체육놀이 등 전공 연계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소수민족 비율이 높은 베트남 잘라이성의 지역 특성과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으며, 호치민시 사범대학교 잘라이 분교의 대학생들과 교육적 교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KOICA&해외봉사센터 김가현 센터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서 실용적이면서도 베트남 유아가 몰입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면서 “실천형 봉사인, 특화기술 전문인, 국제생활형 직업인이라는 대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교육을 지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7.07 15:51

이 대통령 "의정갈등 해결에 총리가 적극 나서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국정 집행을 총리가 책임지고 잘 챙겨달라"며 "특히 안전, 질서, 민생 분야를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 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는 "민생회복지원금 집행에 부작용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산업재해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인공지능(AI)이나 바이오 분야에서 인재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최고급 인재 확보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총리는 "국정과제 이행상황 점검이나 장기의제 발굴, 사회적 갈등 해결 등에 대해 조정하고 집행을 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김 총리는 의정갈등에 대해 거론하면서 "전공의 복귀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을 조만간 만날 것"이라고 보고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김 총리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우 정무수석은 "김 총리는 과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경험까지 있다. 여기에 당사자들과 만날 약속까지 잡았다고 하니, 이 대통령이 특별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총리가 1차적으로 의견을 들어보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권에서 해묵은 갈등이 돼 버린 이 의제에 대해 총리가 1차적으로 점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8월로 예정된 광복 80주년 행사와 관련해서도 "지난해 광복회 등을 중심으로 아픔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이분들의 상처가 없도록 잘 보살펴달라"며 "80주년인 만큼 성대하게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총리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진행 상황을 간략히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진행 상황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현장방문 등을 통해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와 정례적으로 비공개 주례회동을 갖기로 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7.07 15:27

정양 시인 '추모의 밤' 18일 오후 6시30분 전북작가회의 사무실

故정양(1942~2025) 시인을 기리는 추모의 밤 행사가 18일 오후 6시 30분 전북작가회의(전주시 완산구 중산중앙로 35. 302) 사무실에서 열린다. 행사는 전북작가회의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 한내문학회, 신흥고동문회가 후원한다. 정양 시인의 49재에 맞춰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정동철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다. 행사장에 전시 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시인의 자필 원고와 시집,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고인을 직접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대도 따로 조성했다. 추모 영상 상영 이후 전북작가회의 유강희 회장, 한국작가회의 강형철 이사장, 소설가 이병천 선생, 작가 이은홍 씨의 추모사가 진행된다. 추모사에서는 시대와 문학, 사람과 인생에 대한 정양 시인의 삶과 가치관을 기릴 예정이다. 시인을 추모하는 정동철 시인의 헌시 낭송에 이어 대표 시 낭송도 이어진다. 김헌수 시인의 ‘내 살던 뒤안에’의 낭송을 시작으로, ‘물 끓이기’, ‘눈 오는 밤’, ‘가을밤’이 낭송될 예정이다. 박남준 시인의 노래와 명창 이연정, 명고 장인선 고수의 창작 판소리가 추모 음악으로 헌정될 예정이다. 박태건 시인의 사회로 좌담도 열린다. 제자 이동주 씨, 김영춘 시인, 문병학 시인이 좌담회에 참여해 시인의 가르침과 인간적 면모를 되짚는다. 고인의 언어와 삶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사람을 어떻게 기르고 시대를 어떻게 감동하게 했는지 회고할 예정이다. 한편, 민중의 삶을 시로 담아낸 정양 시인은 지난 5월 3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시인은 1942년 김제 신풍리에서 태어나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천정을 보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77년 윤동주 시에 관한 평론 '동심의 신화'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원광고, 신흥고, 우석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길러냈다. 모악문학상과 아름다운 작가상, 백석문학상, 구상문학상, 교육부장관표창, 황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시인은 전북작가회의 창설을 주도하며 지역 문단의 토대를 다지는 것과 동시에 후배 문인들의 삶과 문학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지난 2016년에 김용택·안도현 시인 등과 함께 지역 출판사 ‘모악’을 창립해 지역 문학의 자생력을 기르고, 자본에 귀속되지 않는 지속적인 출판 생태계 조성에 힘썼다. 그동안 <까마귀떼>(1980) ,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1997), <길을 잃고 싶을 때가 많았다>(2005), <헛디디며 헛짚으며>(2016), <암시랑토앙케>(2023) 등 10여 권의 시집을 통해 시대의 그늘진 곳을 비추고, 지역어와 지역문화의 문학적 가치를 재정립했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5.07.07 15:15

[제19회 바다문학상 본상작] 바다, 그 삶의 문양

바다, 그 삶의 문양 든 바다에 다가선다. 바람 없는 굼뉘가 길게 줄지어 넘실거린다. 수없이 많은 시간을 들고 나간 미세기 자국이 선명한 모래 벌에 내려선다. 작은 씨앗 같은 알갱이들이 발가락 사이를 비집고 사각사각 밟힌다. 물마루에 경계 잃은 두두룩한 부분에는 큰 당도리의 모습이 그림자처럼 띄워져 있다. 뒤척이는 파도에 떠밀려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수십 번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파도타기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들이 보인다. 나의 생은 그랬었다. 조금만 힘겨워도 엄살 부리며 회피해온 시간 들이었다. 흔한 핑곗거리를 찾아 말에 변명의 장식을 달았었다. 아님을 스스로 옳음으로 합리화해 온 삶이 아니던가. 속내는 실패의 두려움이 아니라 결과에 다다르는 과정이 힘겹다는 것을 예측하기에 도전을 하지 않은 것이다. 잠시 우두커니 서서 그들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파도 등성이에서 무동을 타던 배 한 척이 깊은 어딘가에 닻을 내린다. 바다의 깃을 물고 온 파도는 갯바위에 연신 부딪치며 먼바다의 매운 생을 하얀 포말로 부려놓는다. 피하지 않고 무심히 아픔을 고스란히 떠안은 갯바위의 숙명. 악착같이 맞서 이겨내는 갯바위의 움푹한 멍 자국이 애처롭지만 왜인지 늠름함이 보인다. 그토록 긴 세월 맨살 파고드는 진통이 왜 아프지 않았겠는가. 왜 그 삶이 비리고 짜지 않았겠는가. 그럼에도 견디고 참아내는 갯바위는 지금을 살아야 하는 분명하고 확고한 이유를 말해 주는 것 같다. 가슴 가득 환하게 불이 밝혀지는 듯하다. 물새 머문 바닷가에 무럭무럭 성숙해지는 삶, 물결의 길이 구불구불하지만 느리게 천천히 아주 가까이 다가선다. 물빛이 저리 아름다운 것은 아마도 품을 수 있는 어떠한 힘을 가졌기에 그러하리라. 허공을 부둥켜안고 길게 이음새를 박음질 해놓은 듯 수평선 끝자락의 먼 길이 너무나 아름답다. 모래 한 줌 보이지 않는 바다 속의 틈을 비집고 출렁이는 파도에 악착같이 생명을 박아 넣는 조개들의 삶. 작은 돌멩이 같은 생명들이 한없이 넓은 바다에 모두는 그들을 무모하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돌한 조개의 딱 다문 입술에 담긴 외고집으로 생명을 지키고 또 새로운 생명을 번식시켰던 힘. 그것은 조개를 안아주는 바다의 품이 넉넉한 탓일 것이다. 조개의 딱딱한 삶이 느리고 더디게 가더라도 멈춤은 없을 것이다. 바다 속 수많은 생명들이 한 자락 파도의 흐름을 깔고 누워 물빛 위로 비상하는 바닷새의 자유를 부러워했을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먼 곳의 이야기를 들고 오는 파도의 수다가 있어 결코 외롭지 않았을 것이다. 한껏 응어리져 있는 새파란 바다. 삼각뿔 견치를 드러내며 쓰다듬지 않고 쪼아대는 파도를 고스란히 안는 갯바위. 기린처럼 길게 목을 빼 들어 거친 호흡을 달랜다. 생은 그래야 했다. 삶은 지금도 그래야 한다. 파도의 날에 베어지는 절대절명의 가슴앓이. 갯바위는 아프게 생채기 내고 까맣게 타들어 가는 서러운 멍울을 보듬고 망연히 생의 뒷면을 배회하는 아픔을 우두커니 지켜낸다. 때때로 비틀거려도 오롯이 지켜온 날들이었다. 외롭고 서러워도 언제나 욕심도 버렸다. 들어서는 파도를 한 줌도 담지 않고 비워내며 파도 한 방울조차도 바다로 들게 한다. 기침 소리가 들린다. 바람에 살이 해진 늙은 어선의 출항 소리가 바다에 울려 퍼진다. 지나간 자리에 물거품이 꽃처럼 피어나는 물띠가 바다의 침묵을 깨뜨린다. 꽃의 향기보다 더 두툼하게 비릿한 향을 어부는 사랑 했을 것이다. 매운 바닷바람에 마음 시리고 아리면서도 어부는 사랑의 망을 더 넓게 펼치며 바다를 지켰을 것이다. 갯바위가 순정의 날들로 자리를 지키듯 어부는 사랑의 날들로 자리를 털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내 어머니가 털어내지 못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가장 이타적인 사랑을 쏟아냈듯이. 모든 어머니의 삶은 그러하리라. 정신이 혼미해진다. 마치 무아의 경지에 완벽히 자연의 일부가 된 듯 감탄사가 절로 난다. 하늘을 태우며 붉게 물드는 까치놀의 경관이 수평선에 펼쳐진다. 고여서 이토록 아름다운 바다에 가만가만 밤이 드리워진다. △김미정 수필가는 한국문인협회와 한국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해양수산청 등대문학상 수필부문 우수상과 2024년 서울시 환경문화대상 수필부문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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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07 14:44

무주 차범근 축구교실, 고흥 리그붐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우수한 성적'

무주군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초등학생 39명이 5일 전남 고흥군 박지성운동장에서 열린 ‘고흥군 리그붐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참가해 1학년(2위)을 제외한 전 학년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과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학생들과 순천 축구 유소년팀 간의 교류전을 통해 실전 경험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사단법인 팀차붐(Team Chaboom)과 고흥군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총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1학년~4학년은 학년별 4개 그룹, 5~6학년 1개 그룹 등 5개 그룹이 경기를 펼쳤다. 각 팀당 5명씩 출전해 전·후반 평균 6분씩 약식 경기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무주군은 1학년 2위, 2~3학년 각 1위, 4학년 1, 2위, 5~6학년 1,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기 후에는 우승팀 트로피와 리그붐 메달, 사인볼 등이 수여되는 시상식이 이어져 참가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5~6학년 학생들은 “다른 지역 친구들하고 경기도 해보고 무엇보다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축구도 공부도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은 지난 3월 지역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무주군을 대외에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차범근 이사장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차범근 축구교실을 통해 소통과 협력,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라며 “이 아이들이 무주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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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종
  • 2025.07.07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