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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113주년 기념식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의 113주년 기념식이 26일 오전 11시 부안군 백산면 백산성에서 열렸다.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기념사업회(회장 김남용) 주최로 지난 2004년 ‘동학농민혁명참여자등의명예회복에관한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김춘진 국회의원을 비롯, 유영렬 부안군수 권한대행, 유족,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산중고생 300여명의 동학군 행렬을 시작으로 한 식전행사와 기념식, 국악공연 및 신사발통문대회 등 전통계승 프로그램 순서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백산성은 1894년 4월 26일 동학농민군이 반봉건, 반외세와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기치를 들고 일만여 농민군들이 전봉준 대장을 추대하여 농민 혁명군 편대를 마치고 동학군 총사령부를 두었던 동학혁명 기포지이다.

 

김남용 회장은 “동학 농민군의 후예임을 긍지로 삼고 있는 부안군민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대의에 공감하는 유족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를 거듭할수록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기념식이 빛나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권한대행은 “동학혁명은 비록 뜻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그 정신은 4.19혁명과 광주민주화운동을 거쳐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며 부안군은 동학혁명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2008년까지 국·도비와 군비 100억원을 투입해 백산성 2만5천여평의 부지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노적터 및 성곽복원과 각종부대시설을 조성해 동학농민혁명군의 애국애족정신을 계승발전하고 애향의 고장으로 위상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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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준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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