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여름 벼 줄무늬잎마름병으로 피해를 입은 부안과 군산 지역 농민들에게 각종 자금 및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북도가 27일 밝혔다.
정부 지원 기준은 농경지 50ha 이상이 피해를 입은 시.군으로, 피해면적 2천80ha의 부안군과 63ha의 군산시가 포함되며 38ha의 고창군과 10ha의 김제시 등은 제외된다.
전북도와 정부는 이들 시.군의 피해 지역에 내년부터 319억 원을 투입, 용수로 및 배수로 정비사업을 벌여 병해충의 서식지를 제거하기로 했다.
또 피해 농가에 경영자금 35억 원을 긴급 배정하고 영농규모화사업 자금과 농협 상호금융 자금의 상환을 연기해주는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을 우선 배정해주기로 했다.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8월 부안 계화면을 중심으로 벼 줄무늬잎마름병이 확산, 9천315t(172억 원)의 수확량 감소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