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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군수 재선거 공무원 본분을" 유영렬 부안군수 권한대행

과열분위기 지적

유영렬 부안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9일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2월 19일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상호비방 등 선거과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면서“공무원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흔들리지 말고 본분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일부 공직자들이 정치성향을 드러낼 우려가 있다”면서 “만약 공직자가 특정 후보에 대해 당선이나 낙선 운동을 하는 행태가 발견 될 때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권한대행은 또 최근 공무원노조가 횡령 등의 혐의로 자신을 고발한 것과 관련, “직원 동아리와의 간담회 명목으로 490여만 원을 횡령했다는 시기인 작년 12월은 이병학 전 군수의 직무 때로 나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30여년간 쌓아온 자존심과 명예가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려 참으로 비통하고 억울해 참기 힘들었다”며 “검찰 수사결과를 보고 강력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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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준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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