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원광대-道생물산업진흥원 한약재 섞어 상품화
부안군과 원광대학교, 전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이 '감국(국화과)의 꽃을 이용한 차 제조방법'개발에 성공해 특허에 대한 등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은 8일 원광대와 전북도 생물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감국의 꽃을 이용한 차 제조방법이 1년 6개월 만에 특허 등록(등록번호:10-0806754)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구팀은 감초, 산수유, 오미자 등 11개의 한약재를 달인 물에 감국의 꽃을 담그고 꺼내 냉각시키는 과정을 수차례 거친 후 덖음기에 넣고 덖음과 건조과정을 가져 감국 특유의 맛과 향을 갖게 하는 감국 차 제조방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감국 차 제조방법의 최대 장점은 외관의 모습이 아름답고 수색이 진한 황색으로 감국 특유의 맛과 향이 한약재의 맛과 조화를 이뤄 상품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안군 관계자는 "감국은 예로부터 기억력과 치매 및 노인성 질환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차나 음료로 개발할 경우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약이성 식음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될 경우 감국은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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