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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하반기 인사 논란

공무원노조 "무원칙" 지적에 집행부측 "문제될 것 없다" 해명

진안군 하반기 인사가 지난 18일 단행된 가운데 군청 공무원 노조 측이 이를 문제삼고 나서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

 

'원칙과 기준없는 인사'라며 공개질의를 요구한 노조 측에 맞서 집행부 측은 '크게 문제될 게 없는 인사'라고 정면 대응하는 등 진안군 인사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

 

진안군청 공무원 노조는 22일 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집행부에 문제점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질의서를 보내고, 공개답변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질의서를 통해 △담당요원 직무대리 임명시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근거와 다면평가 및 후보자 명부없이 승진이 가능한지 여부 △담당의 직급과 상이하게 인사하는 이유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노조는 특히 △인사 발령때 전보제한을 무시한 사유와 △6급 무보직 대기발령자를 해소치 않은 이유 △협의된 단체협약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이와 관련 군 집행부 측은 담당요원 직무대리 임명시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이유는 단지 승진인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럴 필요성이 없었으며, 6급 직무대리 무 보직 미 해소 부분은 조직개편에 따른 축소방침에 의거, 불가피했던 사안이라고 항변했다.

 

장현우 노조위원장은 "일부 인사 이동에 있어 불협화음을 일으킬 만한 사안이 불거진 만큼 집행부의 책임있는 답변은 부득이하다"고 강조했으나 집행부측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전명권 행정지원과장은 "서면을 통해 공식 접수된 질의사항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답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신중한 검토를 통해 상응하는 답변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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