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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제5회 고창 고인돌체험마당 7일까지

원시인 군장 선발대회 인기

고창 고인돌 체험마당을 찾은 학생들이 줄타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desk@jjan.kr)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제5회 고창고인돌체험마당이 7일까지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고창군애향청년회가 주관하는 고인돌체험마당은 생동감 있는 선사시대 생활을 체험하고 선사인들의 지혜를 느끼며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무대.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지난 3일 토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체험마에서는 반달돌칼을 이용해 벼를 수확한 뒤 돌로 만든 갈판에 직접 갈아볼 수 있는가 하면 돌호미로 고구마를 캐서 구워먹거나 가리를 활용해 물고기를 잡는 선사시대 수렵생활을 직접 즐기는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동물농장에서는 여러 가축동물을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다.

 

또 하나의 재미는 모래밭에 꼭꼭 숨어있는 유물 발굴체험. 고인돌의 축조시기인 청동기 시대 유물인 반달돌칼과 비파형동검을 발굴하는 체험으로 선사문화를 알려 학습효과를 높이고 흙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흥미를 주고 있다.

 

고인돌체험마당의 최고 백미는 바로 고인돌군장어른 모시기 대회.

 

시간을 넘나드는 원시인복장을 한 각 읍면 50여명의 선수들이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군장을 선발하는 대회다. 머리서 발끝까지 선사인의 모습을 한 선수들은 남방과 북방으로 나눠 통나무 끌기, 화살로 과녁 맞추기, 고함지르기, 맨손으로 장어잡기, 외줄타기, 모래밭 풋살 경기 등 6개 종목에 걸쳐 힘과 지혜를 겨룬다. 힘겨루기에서 우승한 최고의 고창고인돌군장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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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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