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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산림청 참나무시들음병 합동 항공예찰

진안군과 산림청(무주국유림관리소)은 지난 15일 익산산림항공관리소의 협조하에 헬기를 이용, 진안군 전역에 걸쳐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합동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이날 항공예찰에서 진안 관내 참나무류 자생지역을 순회한 무주국유림관리소 직원, 진안군 산림병해충 담당, 예찰조사원 등 4명은 위성 GPS를 활용, 감염목의 정확한 분포위치를 확인했다.

 

합동팀은 이번 예찰결과를 토대로 분포지 및 그 주변지역의 예찰을 철저히 해 피해도별, 경급별 본수를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병징의 진행상황을 피해도별로 고사목피해는 적색, 심·중피해는 노랑, 경 피해는 파랑색띠로 표시해 2009년 참나무시들음병 방제계획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감염목은 매개충의 성충 탈출 이전인 9월부터 이듬해 4월 말까지 벌채훈증과 소각, 약제주사 등으로 처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생업이나 산행시 참나무류가 시들고 빨갛게 말라죽은 현상을 발견했을 시 진안군청 산림자원과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04년 8월께 처음 발생한 참나무시들음병은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전북 등 23개 시·군으로 확산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라펠리아'라는 병원균이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통해 나무의 수분 이동을 차단, 고사시키는 산림병해충으로, 주로 고지대의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등 참나무류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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