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동포들에게 자전거를 전달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가 부안에서 열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회장 김수길)의 주최로 다음달 1일 부안 주공2차아파트 앞 도로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통일자전거 달리기 대회가' 바로 그것.
특히 '부안군민 사랑 실은 통일자전거 타고 평양가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통일자전거대회와 함께 문화공연, 군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어 군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먼저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되는 통일자전거달리기대회는 뽀빠이 이상용씨가 참가해 부안버스터미널-예술회관-스포츠파크-한국자동차공업사-시내버스터미널 코스를 참가자와 함께 달리게 된다.
또 오후 7시 이상용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문화공연에는 우리고장출신 가수인 태민씨의 공연과 전자현악 4중주 '에스프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수길 협의회장은"북한동포를 지원하고 남북간의 활발한 민간교류 활동으로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이날 행사에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부안군협의회는 내년 초 북한 평양을 방문 평양시민들에게 자전거 500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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