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횟집 등 가격 비싸고 서비스 엉망
"가격도 비싼 편인데다 손님에 대한 서비스가 엉망인 것 같아요." "서비스 요구하면 바쁘다고 짜증까지 내요."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한데다 대명리조트 오픈·올 연말 전면 개통 앞둔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등으로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의 서비스 부재에 대한 원성이 높다.
이로인해 관광 부안의 이미지가 먹칠 당하고 있어 업주들의 인식전환 및 행정기관의 서비스지도교육 강화 등이 절실해지고 있다.
변산면 격포횟집단지를 비롯 부안 관내 음식점을 이용한 외지 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충남 대천 등 타지역 관광지보다 시설 등이 좋은 편도 아닌데 음식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손님에 대한 업주 및 종업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일부 음식점들은 소 닭보듯 '어서오세요'라는 인사로 반기기는 커녕 부족한 것들을 더 요청하면 바쁘다고 짜증까지 내 손님이 오히려 무안해질 정도"라며 "서비스 마인드는 고사하고 배짱영업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고 말한다.
이는 전국체인망을 갖춘 휴양시설로 지난해 7월 오픈한 격포 대명리조트' 고객의 소리'에서도 음식점 불결·불친절·음식재활용 등에 대한 불만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단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뜻있는 부안군민들도 "관내에 사계절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데도 상당수 음식점들이 서비스없이도 해수욕철 등 한철 장사로 일년어치를 벌어들이던 사고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며 "다시 찾고 싶은 부안을 만드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 "새만금방조제가 전면 개통되면 전국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까지 대거 몰리는 만큼 첨병역할을 하는 음식점 업주들의 인식전환 및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지도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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