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오지마을과 고령층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반'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3월부터 펼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는 수리점이 없는 관내 12개 읍·면 20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각종 장비와 다양한 소모성 부품을 확보한 수리반은 오지마을과 고령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1대당 1만원 이하의 부품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임실군은 359개 마을을 방문, 총 807대의 농기계를 점검하고 이중 353종 농기계의 부품 1100점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수리했다.
삼계면 오지리 김모씨는 "바쁜 철에 농기계를 수리하려면 오수까지 가야한다"며 "순회반 덕분에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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