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극복 농민과 함께 해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현장을 찾는 김호수 부안군수의 발걸음이 잦아 눈길을 끌고 있다.
부안군은 극심한 가뭄현상으로 봄철부터 농심이 목이 타자 5월1일을 전후해 3~4일 동안 성대하게 계획했던 군민의 날 행사를 여론수렴 등을 거쳐 대폭 축소해 기념식만 갖는 실내행사로 치른바 있다.
대신 군민이 날 행사비는 읍면 지역 가뭄극복 대책비로 사용키로 결정했다.
이후 김호수 군수는 바쁜 일정중에서도 관계 공무원들과 가뭄대책을 챙기고 가뭄현장을 누비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파악하는 일정을 빼놓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주 30여㎜의 강우에도 가뭄해갈이 안되고 영농철이 본격화되자 영농현장행정을 적극 챙기고 있는 것.
19일에는 공동육묘장 및 못자리 설치농가와 수박접붙이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접붙이기 체험을 해보며 영농의 어려움을 함께했다.
또 이자리에서는 농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농업의 애로사항을 청취·처리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백산면 한 농민은 "모내기철이 다가왔음에도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군수가 농영농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적극 수렴하는 모습에 다소 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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