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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래식품 농가소득 증대 큰 몫

연간 50억 규모 만두재료 계약재배

지역의 농가와 만주에 사용되는 재료를 계약재배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는 나래식품 전경. (desk@jjan.kr)

만두 생산 전문업체인 임실군 임실읍 (주)나래식품(대표 신동섭)이 지역내 농가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고용창출, 세수 증대 등에도 크게 기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여년 전 서울에서 생산시설을 이전한 나래식품은 현재 전체 종업원이 210명에 이르는 중견업체로 성장했다.

 

주요 생산품은 물만두와 군만두, 찐만두 등으로 전국의 재래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국방부에도 납품중이다.

 

인터넷 검색창에'찐만두'를 두드리면 (주)나래식품이 뜰 정도로 인기 절정인 이곳은 특히 미국의'아씨네마트'이어 호주에도 나래식품 브랜드로 연간 15억원의 수출을 하고 있다.

 

단일 식품으로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나래식품은 해마다 생산량이 증가, 올해에는 유럽과 중국시장 등지에도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

 

나래식품이 향토기업으로 주목받는 것은 만두의 부속물인 양파와 배추, 고기 등의 원료를 임실지역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맺고 부터다.

 

과거에는 이같은 원재료의 재배기술이 부족, 경남과 전남 등지에서 구입했으나 최근에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아래 임실서도 재배가 가능해 졌다.

 

신 대표는"원료비만 연간 50~60억원이 들어 가는데 고향이 아닌 타 지역에서의 구입에 가슴이 아팠다"며"농가들을 설득, 계약재배를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삼계와 신덕, 운암 등 6개 읍·면에서 16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계약재배는 현재 양파와 배추 등 10억여원에 불과하지만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납품 농가들은 "대량재배를 통해 소득을 올릴 계획이나 저장 및 가공시설 설치에 어려움이 많다"며"행정의 절대적인 지원책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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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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