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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영상불놀이대회,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 필요

3만명 방문 경제 활력…예산 적어 아쉬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열린 부안영상불놀이 대회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파급 효과도 만만치 않아 여름 휴가철 지역대표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지적은 이번 행사 관련 예산이 너무 빈약해 행사 준비에 큰 어려움이 뒤따른 데다 관광객들에게 적잖은 아쉬움도 남긴 데서 비롯되고 있다.

 

제2회 부안영상불놀이 대회는 부안지역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안군이 후원하고 예총부안군지부가 주관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변산면 격포리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장에는 3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성황을 이뤄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 대향연을 비롯 뽕 관련 음식체험·활쏘기체험 등 각종 볼거리 체험거리를 즐겼으며 행사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불놀이 대회 참관차 부안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해 국립공원 변산반도 다른 관광지에도 특수가 일기도 했다.

 

그러나 행사 준비과정에선 관련 예산이 6000만원에 불과하고 이중 군비 3000만원은 행사 개최를 2달도 안남겨둔 지난 6월 제 2회 추경에서야 확보돼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일부 시설이 부족하고 장소도 지난해와 달리 해변이 아닌 내륙쪽에서 행사가 치러져 관광들 사이에선 "좀더 투자가 이뤄졌더라면 더 멋진 행사가 됐을 것"이라는 반응도 터져 나왔다.

 

한편 지역주민 일각에선"축제 관련예산에 대한 군의회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생산적 축제와 소모성 축제를 가리지 않고 칼질을 해대는 경향이 없지 않은 것 같다"며 "생산적 축제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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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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