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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경관·양봉농가 소득감소 '비상'

정부 바이오디젤용 유채 시범사업 중단 움직임

부안 유채밭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desk@jjan.kr)

정부가 바이오디젤용 유채 시범사업 지원사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자 경관및 양봉농가 소득증대 등에도 큰 효과를 거둬 재배면적 확대를 꾀하고 있는 부안군이 비상이 걸렸다.

 

부안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바이오디젤용 유채 시범사업 기간을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정하고 전체 사업비 75%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바이오디젤용 유채시범사업이 제주도와 도내 부안군·전남 보성군과 장성군에서 추진되고 있다.

 

부안지역의 지난해 가을에 256농가에서 바이오디젤용 유채를 487㏊에 재배해 보조금 11억7600만원, 유채수매대금 2억4200만원, 양봉 8억원 등 모두 22억18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채는 친환경 바이오디젤용 원료생산은 물론 국립공원 변산반도와 새만금 방조제 등으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부안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안군은 올해 가을 바이오디젤용 유채 파종 계획면적을 500㏊으로 세우고 국비 5억9500만원등 모두 14억7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 ㏊당 군비로 132만원(차액보전 80만원, 비료대 40만원, 종자대 12만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농식부는 바이오디젤용 유채시범사업 효과에 부정적 인식으로 돌아서 올 가을 파종 유채에 대한 지원을 아직껏 하지 않고 있어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김호수 부안군수 등 실무자등은 지난 11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바이오디젤용 유채시범사업을 지속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유채시범사업은 안정적인 겨울철 소득은 물론 멋진 경관연출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관광부안건설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지역적 특성을 감안,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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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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