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22:09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일반기사

학교 홍보 '톡톡' 신입생 모집난 해소

부안 제일고, 주민 건설기계 운전 자격증 취득반 운영

부안제일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설기계 운전 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수강하는 군민들이 강사의 교육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desk@jjan.kr)

실업계 고교인 부안제일고(교장 김진곤)가 군민들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운전 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무료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는가 하면 학교 홍보로 신입생모집난도 해소하는등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기계과와 푸드테크과·조선응용기계과 등 3개과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부안제일고는 지역사회학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굴삭기와 지게차 등 건설기계 운전 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받아 군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개설했다.

 

건설기계 자격증 취득반은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고 학교보유 건설기계를 활용해 지난 9월부터 이론과 실기과정으로 총 100시간씩 1기·2기반을 모집운영했다.

 

이 결과 1기 수료생 38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굴삭기와 지게차 이론시험에 응시해 92%의 합격률을 보였고 이중 실기시험에선 굴삭기에 19명,지게차에 24명이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이달 12일로 수료식을 가진 2기생 31명의 경우 지난달 25일 굴삭기·지게차 이론시험에 응시, 100% 합격하고 내년에 실시될 실기시험 준비연습에 추위도 잊고 있다.

 

지난해 신입생 정원 84명에 64명만 모집돼 신입생이 미달되는등 존폐위기로까지 몰렸던 부안제일고는 이같은 자격증 취득반 운영으로 일반 군민들에 대한 학교홍보로 신입생 부족난도 해소하는 효과도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0년도 신입생 84명모집에 100여명이 몰려 20명의 탈락생까지 발생한 것.

 

한편 교육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창출과 농협및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농업기계및 소형 건설기계 임대사업에도 대비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동기 hongd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